[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유치원 2곳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인천시는 집단감염과 관련한 11명을 포함해 모두 9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연수구 유치원에서는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68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원생 30명, 교사 등 유치원 종사자 3명, 나머지 35명은 감염자의 가족 등이다.
부평구 유치원과 관련 해서도 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7명이 됐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노래방과 계양구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전날 집단감염과 관련한 11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58명, 해외입국자 1명이다. 나머지 25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71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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