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와 대전환경・생태보존회는 9일 오전 하천생태 보존을 위해 유성구청 앞 어은교 일원 갑천에서 토종물고기 붕어, 동자개, 뱀장어, 메기, 대농갱이 등 5종의 치어 총 3만 마리를 방류했다.
대농갱이는 메기목 동자개과 민물고기로 식성이 매우 좋고 바닥 가까이 서식하는 습성으로 동양하루살이 유충을 잡아먹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충 방재 효과가 기대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오른쪽 세번째)과 정용래 유성구청장, 조승래(더불어민주당·유성갑) 등이 9일 오전 대전환경·생태보존회원들과 함께 유성구청앞 어은교 일원에서 토종물고기를 방류하고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1.10.09 memory4444444@newspim.com |
허태정 대전시장은 "방류한 치어들이 무사히 성장해 토종어류 자원이 증가하고 갑천의 생태환경이 더욱 건강해지길 기대한다"며 "대전시는 지역주민이 살기 좋은 하천생태 도시 대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종순 대전환경생태보존회 회장은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하천 생태환경을 보존하고자 다섯 번째로 진행한 행사에 함께해 줘 감사하다"며 "향후 대전시 환경보존 활동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대전환경・생태보존회는 2017년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지난 8월 26일 대동천을 시작으로 5개구 주요 하천에 물고기 치어를 방류하고 있으며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등 지역 환경생태 보존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조승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구갑), 정용래 유성구청장, 홍종원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한재득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대전환경・생태보존회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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