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와 대전환경・생태보존회는 9일 오전 하천생태 보존을 위해 유성구청 앞 어은교 일원 갑천에서 토종물고기 붕어, 동자개, 뱀장어, 메기, 대농갱이 등 5종의 치어 총 3만 마리를 방류했다.
대농갱이는 메기목 동자개과 민물고기로 식성이 매우 좋고 바닥 가까이 서식하는 습성으로 동양하루살이 유충을 잡아먹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충 방재 효과가 기대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방류한 치어들이 무사히 성장해 토종어류 자원이 증가하고 갑천의 생태환경이 더욱 건강해지길 기대한다"며 "대전시는 지역주민이 살기 좋은 하천생태 도시 대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종순 대전환경생태보존회 회장은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하천 생태환경을 보존하고자 다섯 번째로 진행한 행사에 함께해 줘 감사하다"며 "향후 대전시 환경보존 활동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대전환경・생태보존회는 2017년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지난 8월 26일 대동천을 시작으로 5개구 주요 하천에 물고기 치어를 방류하고 있으며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등 지역 환경생태 보존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조승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구갑), 정용래 유성구청장, 홍종원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한재득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대전환경・생태보존회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memory44444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