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AI휴먼 전문기업 마인즈랩이 지난 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이며 이달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 설립한 마인즈랩은 종합 인공지능 엔진과 maum.ai 인공지능 플랫폼을 공급하는 종합 인공지능 회사다. 현재 40여 종의 글로벌 최고 SotA (State of The Art) 수준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자체 기술력으로 상용화해 보유하고 있으며, 사람의 감각과 사고체계를 대신할 수 있는 시각, 청각, 언어, 사고 지능 등 종합적인 인공지능에 대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로고=마인즈랩] |
특히 마인즈랩은 음성지능, 시각지능, 언어지능, 사고지능을 maum Orchestra (AI api connector)가 통합해서 종합적인 지능을 갖도록 한 세계 최초의 인공인간(AI Human)인 M1을 지난 3월 개발했다. 마인즈랩의 인공인간(AI Human)은 사람의 외형을 지니고 타인의 얼굴과 음성을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담원, 도슨트, 리셉셔니스트 등 사람과 대화해야 하는 다양한 직업군에 적용될 수 있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이사는 "AI 기술 도입이 생산성을 높일뿐만 아니라 이제는 인공인간이 많은 직업을 대체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며 "마인즈랩은 탄탄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인간을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회사로,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인즈랩은 인간을 대신할 수 있는 각종 직업별 인공인간을 개발하여 실제 상용 공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신한은행에 공급한 인공인간 은행원이다. 그 외에도 빠르고 정확하게 회의록을 대신 작성해주는 AI 속기사, 혼자 계신 어르신들의 위급상황을 알려줄 수 있는 AI 돌보미, 직업상담과 취업 정보 등을 알려주는 AI 직업상담사, 강의 컨텐츠로 해외진출이 가능하도록 다국어 번역 기능을 갖춘 AI 강사, 실제 방송에 출연중이기도 한 AI 아나운서 등 다양한 인공인간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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