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외국인과 어선의 선원들 감염이 이어지면서 3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7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13명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주5109∼광주512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감염경로는 직업소개소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과 관련해 광산구 거주 외국인 4명, 고위험시설 선제검사 종사자 1명 등이다.
경비함정 방역 [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1.08.09 ojg2340@newspim.com |
이밖에 전파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가 3명으로 집계됐다.
전남에서는 전날 1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환자가 3217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여수 11명, 순천 2명, 나주·광양·고흥·해남·신안 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여수에서 어선에서 함께 일하는 선원 7명이 집단감염됐다. 지표환자인 선장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고,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여수에서는 또 다른 어선에서도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여수 지역 확진자들 중 9명은 선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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