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채권] 미 장기금리, 3개월래 최고치서 반락

기사입력 : 2021년10월07일 05:05

최종수정 : 2021년10월07일 05:0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장기 국채금리가 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부채 한도 협상이 일단 진전을 보인 가운데 단기재정증권(T-bill) 금리는 급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18분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0bp(1bp=0.01%포인트) 하락한 1.5206%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장중 10년물은 6월 중순 이후 최고치인 1.573%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반납했다.

30년물은 2.7bp 밀린 2.0725%, 2년물은 0.8bp 오른 0.2955%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금리는 미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에 주목하며 움직였다.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 원내대표는 하원을 통과한 단기 부채한도 유예법안을 수용할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의회는 부채한도와 관련해 협상을 지속할 추가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

부채한도 우려로 상승하던 단기재정증권 금리는 매코널 원내대표의 발언 이후 급락했다.

미 재무부.[사진=블룸버그통신] 2021.02.09 mj72284@newspim.com

스털링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앤드루 리치먼 선임 이자유 전략가는 단기 금리가 워싱턴의 정치에 반응하고 있었다면서 단기적인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로 일단 진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이 가까워지면서 미 국채금리가 연말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누빈의 토니 로드리게스 이자율 전략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올해 내내 10년물이 연말 1.75~2% 범위에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우리는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우리는 그 수준에 도달하겠지만 하단 정도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로드리게스 책임자는 현재 단기재정증권에 나타난 프리미엄이 지난번 부채한도 협상 당시보다 높지 않다면서 의회가 막판에 합의를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고용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이날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9월 민간 고용은 56만8000건으로 월가 전문가 기대치 42만8000건을 웃돌았다.

이날 ADP 고용지표 발표 후 연방기금 선물은 2022년 11월까지 연방준비제도(Fed)가 25bp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90%로 반영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