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 7월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창원, 김해, 양산, 울산을 잇는 부울경 순환철도가 반영되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국가의 선도사업으로 선정되어 오는 10월부터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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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컨벤션홀A에서 열린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새소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10.06 news2349@newspim.com |
지난 8월 3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 예산안에도 부울경 해양쓰레기 처리 수소선박 개발·실증 사업, 친환경스마트 조선해양플랜트 사업 등 부울경 초광역협력 신규사업에 총 76억원의 예산이 편성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남도가 지난 7월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민 56.1%가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해 알고 있으며, 72.7%가 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고 나타났다.
부울경은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지난 7월 합동추진단을 구성해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부울경 공무원 25명이 함께 근무하며 특별지방자치단체 사무, 조직, 의회 구성 등이 포함된 규약안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까지 88개의 사업(사무)를 발굴해 시·도 실무부서간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협의가 완료되면 11월경 집행기관과 의회 조직을 설계하고 12월말까지 규약안을 완성해 내년 상반기에는 시·도의회에서 규약을 의결하고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아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별 전문가 36명이 참여하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자문단도 구성해 7일 발족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인국 경남도 미래전략국장은 "부울경 초광역협력은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기 위한 필수 전략으로 부산, 울산과 힘을 합쳐 부울경에 새로운 국가발전축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경로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니,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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