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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10월 6일 오전 뉴스 브리핑

기사입력 : 2021년10월06일 10:22

최종수정 : 2021년10월06일 10:22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암호화폐 금지한 중국 선례 따르지 않는다"
브라질 하원의원 "비트코인, 브라질 통화될 것"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디지털토큰을 금지한 중국의 선례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5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참석, 중국과 같은 금지 조치가 논의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SEC는 암호화폐 기업들과 이미 여러차례 마찰을 빚었다. 그러나 미국은 중국의 선례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부의 초점은 해당 업계가 투자자 및 소비자 보호 규칙과 돈세탁 방지 규정, 그리고 세법을 준수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하원의원 "비트코인, 브라질 통화될 것"
조세일보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 아우레오 리베이로(Aureo Ribeiro) 하원의원은 "곧 집이나 자동차, 심지어 맥도날드까지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진짜와 가짜를 분리해 거래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들어 어디서 구매하는지, 누구와 거래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이라는 자산으로 집과 자동차를 사고 저축도 하게 된다"며 "다른 나라(엘살바도르)와 마찬가지로 브라질의 통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하원 소위원회가 지난주 가상화폐에 관한 규율을 정하는 법안 1.303/15를 승인했으며 만약 이번 주로 예정된 회의에서 법안이 최종 통과된다면 엘살바도르와 같은 비트코인 법정통화화 국가가 된다는 의미다. 리베이로는 이어 더불어 "법안의 통과는 정부 기관에서 규제한다는 것과 함께 비트코인 거래를 허용하는 것 이상의 정책적 함의가 있는 것으로 우리는 이미 중앙은행,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통화임을 인정하기로 합의되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자료=로이터 뉴스핌]

◆'김치코인' 3.7조 증발 위기…폐업 직전 거래소 180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에 따르면 특금법에 따라 거래소 신고를 하지 못한 중견거래소는 180개에 달했다. 이들 코인에 투자된 금액은 3조7233억원으로 집계됐다(9월 17일 기준, 한국 핀테크학회)고 노컷뉴스가 전했다. 민 의원은 "거래소들에 신고를 권하면서도 신고를 위한 절차를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은행과 금융당국의 태도는 무책임하다"며 "지금이라도 중견거래소들의 제한적 실명확인계좌 허용 및 은행 면책규정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메이저 은행 US뱅크,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출시
CNBC에 따르면, 미국 5대 리테일뱅크 중 하나인 US뱅크가 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자체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US뱅크 자산 관리 및 투자 서비스 부문 부사장인 군잔 케디아(Gunjan Kedia)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의 프라이빗 키를 보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이더리움 등 기타 코인에 대한 지원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US뱅크 측은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플, 중동 최대 은행 QNB와 파트너십 체결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XRP, 시총 7위)이 최근 중동 최대 은행 카타르국립은행(QNB)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리플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결제 서비스 강화 전략을 구현하고 새로운 송금 플랫폼을 출범할 예정이다. 

◆그레이스케일 "ADA, 경쟁 플랫폼 대비 저평가됐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카르다노(ADA)는 이더리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등 경쟁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12개월간 카르다노 네트워크는 기술적으로 뚜렷하게 성장했지만, 마켓은 정작 플랫폼의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했다. 지난 9월 알론조 하드포크를 성공적으로 배치한 후 카르다노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는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게임 등의 호스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이더리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등 경쟁 프로젝트와의 경쟁에 도움이 된다. 또 카르다노 네트워크는 지난 12개월 간 1.6조 달러 이상의 온체인 트랜잭션을 처리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같은 기간 3.1조 달러 규모의 트랜잭션을, 이더리움이 2.8조 달러 규모의 트랜잭션을 처리한 것을 감안할 때 눈에 띄는 성장세다. 또 카르다노 블록체인의 월 활성화 유저 수는 약 380만 명이다. 이를 시가총액으로 나눈 뒤 '사용자 당 시장 가치'를 산출했을 때 카르다노는 명당 약 3만 달러로, 이더리움의 5.5만 달러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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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시공사 교체되나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장기간 표류한 부산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교체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시공사가 전면적으로 바뀔지 주목된다. 2029년 개항이 사실상 물 건너가면서 국토부가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공사측은 공사기간 연장, 공사비 증액을 포함한 게약조건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가덕도신공항 공사 입찰 당시에도 우선협상대상자가 수의계약으로 결정된 만큼 국토부가 재입찰을 진행해도 대체 시공사를 찾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결국 양측이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을 경우 상당기간 평행선을 달릴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가덕도신공항 공사 개요 및 국토교통부, 현대건설 컨소시엄 간 부지조성공사 기본설계 조건 입장 차이.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 현대건설 "국토부 공기·공사비 못 맞춰… 안전 1순위" 8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기본설계안 변경 사유를 담은 시공단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타당성이 입증되지 않을 경우 수의계약 취소까지 거론되는 상황이지만, 어느 쪽을 선택하든 개항 연기는 막기 어려운 실정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주 중으로 정부에 공사기간을 기존 7년에서 9년으로 연장해야 하는 사유를 담은 설명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지난주 국토부에 기본설계도서를 제출하면서 공사기간을 108개월로 제시했다. 국토부는 즉각 입찰공고에 제시된 공기(84개월)보다 2년이 더 필요한 구체적 사유와 설명자료 제출 등을 요구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10조5300억원의 규모 사업이다. 당초 2035년 6월 개항으로 추진됐지만 '2030 부산 세계 박람회'(엑스포) 유치 국면을 맞아 5년 이상 당겨졌다. 엑스포 유치가 무산된 후에도 정부의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방침은 그대로 유지됐다. 현대건설은 최대 깊이 60m에 달하는 대심도의 연약 지반을 매립해야 하는 공항 부지 특성상 지반 개량을 위해 해상 구조물인 케이슨을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케이슨은 육상에서 만든 뒤 해상으로 옮겨 바다에 가라앉힌 다음 안에 흙이나 모래를 채우는 방식으로 설치한다. 이 과정에서 약 7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사업지 주변은 태풍이 발생하면 파도가 12m에 이르는 먼바다에 해당하는 지역이기에 높은 파도에 대비한 안전 시공법도 적용해야 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보고서에도 "파랑의 영향을 크게 받는 12월~2월이나 태풍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7월에는 해상작업일수가 한 달에 10일 미만"이라며 "해상운반, 거치, 케이슨 속채움 등의 해상작업이 어렵다"고 적혀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6개월간 2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사업성을 재검토한 결과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설계하려면 108개월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며 "현재로서는 기본설계를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공사비 역시 정부가 내놓은 10조5000억원보다 최소 1조원을 증액해야 한다는 뜻도 내비쳤다. ◆ 형평성 안 맞아 시공단 바꾼단 국토부… 업계 반응은 "글쎄" 부산시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적정 공사 기간과 현장 여건, 시공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건설 계획을 제시해달라"며 "지역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신속히 착공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국토부도 강경한 입장으로 맞섰다. 컨소시엄이 기본설계 기간을 준수하지 않으면 재입찰을 진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즉시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구성해 차회 입찰방식 등을 신속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 또한 지난달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대건설이 국토부가 내건 조건에 맞춰 기본설계를 보완해온다면 그에 맞춘 조치를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플랜B'를 가동할 수밖에 없다"며 재입찰 검토에 힘을 실었다.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부터 공기 준수를 주요 요건으로 내세운 만큼 현 컨소시엄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은 입찰 의사를 보였다가 포기한 타 건설사와의 형평성에 위배된다는 분위기다. 업계에선 국토부가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실격 처분(DQ)을 내리고 재입찰을 진행하는 것보다 공기 협의를 하는 방향이 사업 속도를 높이는 데에 더욱 유리할 것이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항 건설 자체가 고난도인데다 해상 매립까지 수반하는 공사임에도 주어진 기간이 과도하게 짧다 보니 선뜻 손을 드는 회사를 찾기 어려울 가능성이 커서다. 최초 입찰 때도 이 같은 이유로 네 차례나 입찰이 유찰된 바 있다. 당시 공동도급 제한 조건이 과도하게 까다롭다는 비판이 일었다. 공사 규모가 10조원 이상인데 10대 건설업체 중 2개 업체를 초과해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없어 공사를 마치기 위한 위험 부담과 비용이 크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국토부는 3개사까지 참여 가능한 것으로 조건을 수정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기가 당초 계획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데다 해안가 공사라 지반 침하 문제도 있어 난도가 매우 높다"며 "금액을 떠나 이런 공사는 위험 부담이 커서 참여하려는 회사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 또한 공사기간 연장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박영강 동의대 명예교수는 "파도가 많은 외해에 속하는 가덕도 앞바다에 플로팅(해상에 부유하는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식)과 같은 획기적인 공법을 적용하는 데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훈구 KDI 재정투자평가실장은 "해외 유사공항 사례에서 보듯이 해상공항은 사업기간이 6~9년 정도 소요된다"며 "통상 매립공사에 가장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연약지반 처리, 호안공사(매립지 테두리를 만드는 공사) 등에도 다수의 인력이 장기간 사용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05-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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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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