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4단계(중앙보훈병원역~고덕강일1지구) 1·3공구 연내 착공 예정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지하철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구간(강동~하남~남양주간) 도시철도 사업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고덕강일1지구와 강일동을 연결하는 구간이다. 9호선 4단계 구간(중앙보훈병원역~고덕강일1지구, 4.12㎞)과 기존 연장 계획 구간(강일~미사, 1.4㎞) 사이 단절된 부분이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9호선 4단계 및 추가연장 노선도 [자료=강동구청] 2021.10.01 sungsoo@newspim.com |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작년 12월 이 구간을 포함한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 건설' 추진을 발표하면서 가시화됐다. 이어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신규 광역철도사업으로 확정됐다.
구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시행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서울 강동~하남~남양주간 도시철도 건설'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소식을 확인했다.
구는 앞으로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사업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강일동 신설역(가칭 신강일역)이 급행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중앙보훈병원역~고덕강일1지구 4.12㎞ 구간에 4개역을 신설하는 9호선 4단계 사업은 3개 공구로 분할해 시행되고 있다.
2공구(가칭 한영고역, 고덕역)는 지난 8월 31일 착공했다. 1공구(가칭 길동생태공원역)와 3공구(가칭 고덕강일1역)는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지난 8월 말 9호선 4단계 2공구 구간 착공소식에 이어 다시 한 번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강동구민의 염원인 9호선 연장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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