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내년 대도시광역교통 예산 1조, 전년比 27% ↑…7·9호선 연장 등 포함

기사입력 : 2021년09월08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9월08일 11:00

광역·도시철도 예산 확대편성…공정률 달성 목표
광역·혼잡도로는 감소…"사업규모 감소는 아냐"
광역버스·BRT·환승센터·알뜰카드 등 예산도 확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내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예산이 1조원 넘게 반영됐다. 7호선 청라 연장, 9호선 4단계 연장 등 철도·도로분야에만 9288억원이 반영돼 광역교통을 대거 확충한다는 목표다.

대광위는 최근 확정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 ▲제3차 환승센터·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과 같은 법정계획을 적극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역 인근에서 시내버스가 운행을 하고 있다. 2019.01.27 leehs@newspim.com

대광위 내년 예산안은 올해(7907억원) 대비 2100억원(26.6%) 증가한 1조7억원이 편성됐다.

철도·도로 분야는 ▲광역·도시철도 12개사업(2021년 5905억원→2022년 8061억원) ▲광역·혼잡도로 23개사업(1457억원→1227억원) 등 9288억원이 반영, 광역 인프라 확충을 추진한다.

광역·도시철도(8061억원)는 서울7호선 청라 연장(310억원→724억원), 서울9호선 4단계 연장(53억원→213억원), 동북선 경전철(56억원→281억원), 광주도시철도 2호선(2240억원→2750억원), 양산도시철도(500억원→960억원) 등 올해 대비 확대 편성해 내년에 목표한 공정율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

광역·혼잡도로(1227억원)는 올해 대비 230억원 감소했다. 이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준공이 예정된 사업의 연차별 투자를 반영한 것이다. 전체 사업규모가 감소한 것은 아니라고 대광위는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달서구상화로(42억원→120억원) ▲식만-사상로(95억원→240억원) 등 진행 중인 혼잡도로 개선사업의 연차별 진행과 ▲대덕특구동측진입로(12억원) ▲능소-강동로(85억원) 등 혼잡도로 신규사업 2개 노선을 반영했다.

광역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광역버스(100억원→214억원) ▲광역BRT(141억원→156억원) ▲환승센터(184억원→175억원) ▲알뜰교통카드(96억원→153억원) 등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광역버스는 준공영제 대상 확대(27개노선→101개노선)와 출퇴근 시간대 혼잡완화를 위한 증차운행을 지원한다. 수송능력 증대와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2층 전기버스 보급(20대) 지원 등 예산이 반영됐다.

광역BRT는 성남 S-BRT·공주-세종·제주BRT 등 3개 신규사업을 반영한다. 환승센터는 송정역(가칭)·의정부역·구리역·초지역·북정역·계룡역·양재역·강일역·부평역 등 9개 신규사업이 포함됐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시 보행·자전거 이동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하도록 지원한다. 이용자 증가를 감안해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김규현 대광위 상임위원은 "대도시권의 광역교통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내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