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서동림 기자 =경남 산청군은 국토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국지도 60호선 산청읍 정곡~신등면 모례(척지도로) 시설개량 사업이 포함되어 국비 455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산청군 산청읍~신등면 국지도 개량공사 평면도[사진=산청군] 2021.10.01 news_ok@newspim.com |
국비를 지원받는 척지도로 시설개량 사업은 2022년 기본계획 수립 후 단계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척지도로 8.7㎞ 구간은 산청 남부권역에서 북부권역으로 이동하는 주요 통행도로다.
30여년 전 왕복교차로로 건설된 이후 1일 1200대 가량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지만 굴곡이 심해 차량 추락사고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산청군은 해당 구간 산간지 도로의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경남도와 국토부에 여러 차례 개선 요구와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노력해 왔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이번 척지도로 시설개량 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라며 "특히 딸기 등 신등면의 주요 농산물의 유통경로 단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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