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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국감] 국회, 文정부 마지막 국정감사 돌입…대장동·고발사주 격돌 예고

기사입력 : 2021년10월01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10월01일 06:00

김건희 논문 부정의혹·조민 부정입학 도마에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회가 1일부터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정감사를 시작한다. 겸임 상임위원회(운영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정보위원회)를 제외한 14개 상임위 중 7개의 상임위가 국감 일정에 돌입한다.

야권은 이번 국감을 '이재명 게이트 국감'으로 규정하고 여권을 향해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했다. 아울러 부동산, 경제, 코로나19 방역 문제 등을 낱낱이 밝히겠다는 각오다.

반면 여권은 이번 국감을 '민생 국감'으로 규정했다. 야권의 대장동 공세를 차단하면서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대대적으로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광온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1.09.24 kilroy023@newspim.com

국감 첫날 가장 주목할 만한 현장은 법제사법위원회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10시 대법원(법원행정처)를 시작으로 사법연수원, 사법정책연구원, 법원공무원교육원, 법원도서관, 양형위원회, 윤리감사관을 감사할 예정이다.

법사위 국감이 가장 주목받는 이유는 여야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관련 의혹 사건으로 검찰과 공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가 각각 수사 중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의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위원회 국감도 눈에 띈다. 윤석열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씨의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 부정의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조민 씨의 고려대 부정입학 의혹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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