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항 서부두에 방진형 임항창고가 준공됐다.
30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그 동안 동해항 서부두 내 노천 야적장에 무연탄이 야적되면서 분진을 유발해 오던 것을 옥내에 보관하기 위해 환경개선대책사업으로 10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진형 임항창고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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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 서부두 방진형 임항창고 조감도.[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2021.09.30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항은 국가기반사업인 시멘트·석회석 등 원자재를 공급하는 항만으로 유‧무연탄, 망간 등 주요 산화물을 옥외야적장에 보관함에 따라 항만분진을 유발하는 등 환경 문제가 지속적으로 거론돼 왔다.
창고에 따라 서부두 배후의 노천 야적장에는 분진을 유발하는 산화물 야적 대신 양곡, 목재, 컨테이너 등 청정화물만 야적할 수 있게 됐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향후 동해신항이 준공돼 분진성 화물 처리가 동해항에서 신항으로 이전하게 되면 동해항 인근 주민들의 정주권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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