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안동·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2차 예비경선(컷오프)'을 일주일 앞둔 29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상주.문경시와 안동.영주시 등 경북북부권을 잇따라 방문해 당원간담회와 시민들을 만나며 경북민심 결속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홍 의원은 경북북부권 첫 행선지인 상주시를 방문해 국민의힘 상주.문경당협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본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잡을 사람은 나 밖에 없다"며 결속을 호소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2차 예비경선(컷오프)'을 일주일 앞두고 경북 상주.문경.안동.영주시 등 경북북부권 결속 다지기에 나선 홍준표 후보가 29일 안동시를 방문해 국민의힘 당협사무실에서 간담회를 하며 결속을 호소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 2021.09.29 nulcheon@newspim.com |
홍 의원은 "4년 전은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구속되는 상황에 당원들이 부끄러워 밖으로 나오지도 못한 때였다"면서 "TK의 응원이 없었다면 당의 존립마저 어려웠을 것"이라고 TK지역의 정치적 저력을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당을 나가 우리 당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들이 대선후보로 나와 있다"며 "대한민국을 정상국가로 만들고 민주당에게 쉽게 당하지 않을 적장자는 홍준표 자신 뿐이다"며 거듭 결속을 주문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국정감사로 불참한 임이자 국회의원을 대신한 인사말을 통해 "상주 방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려는 홍 후보의 꿈을 이루도록 응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안동시를 방문해 국민의힘 안동당협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가진 후 안동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홍 의원은 영주시를 찾아 국민의힘 영주·영양·봉화·울진 당협을 방문했다. 그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관문공항으로 조성해 이를 중심으로 경북의 산업이 뻗어나가게 하겠다"며 "의성.군위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건설되면 영주시 등 북부권이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강원도에 건설된 KTX를 사례로 들며 "중부를 관통하는 고속철도와 동·서간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는 관통도로가 필요하다"고 지역 교통 인프라 필요성을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