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정선군립병원에 인공신장실을 개설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의료취약지역 투석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치료환경 제공 및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내년 초 정선군립병원 내에 인공신장실 개설·운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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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립병원.[사진=정선군청] 2021.09.29 onemoregive@newspim.com |
현재 정선군이 파악하고 있는 69명의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은 그동안 다른 지역으로 원거리 진료를 받을 수밖에 없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총 사업비 4억여 원을 투입해 95㎡ 규모에 최대 10개의 병상과 간호사실, 정수실 등의 시설과 함께 투석기와 환자감시모니터, 응급장비 등 최신장비를 설치하고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투입해 안전한 진료환경을 갖출 계획이다.
백은주 보건소장은 "혈액 투석 등을 위해 타 지역을 방문하는 원거리 진료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인공신장실 개설·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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