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립박물관은 다음달 1일부터 2021 준경묘·영경묘 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28일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삼척시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준경묘·영경묘(국가사적 제524호)와 관련해 삼척시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약 50여점이 전시된다.
준경묘, 영경묘 유물 특별전 포스터.[사진=삼척시청] 2021.09.28 onemoregive@newspim.com |
특별전에 전시되는 대표적 유물로는 준경묘·영경묘의 수축과정을 기록한 보고서인 '조경단 준경묘 영경묘 영건청의궤(보물 제1901-9호) 등 전적류(서적)와 완문(完文 관청 발행한 확인서) 등 고문, 제례행사와 관련한 제기 등을 선보인다.
특별전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삼척시립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전시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적 제524호인 준경묘는 조선 태조의 5대조이며 목조 이안사의 부친인 이양무의 무덤으로 대한제국기인 1899년에 이르러 황실에서 목조의 고비 무덤으로 인정했다.
영경묘는 삼척이씨 상장군 이강제의 딸이자 이양무 부인의 무덤이다.
홍옥희 삼척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준경묘·영경묘의 역사·문화적 가치 등을 새롭게 인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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