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김수진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비올리니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박소현이 다음달 2일 광주광역시 유스퀘어에서 '알고나면 쓸데많은 신나는 클래식(이하 알쓸신클)' 네번째 독주회를 개최한다.
공연은 연주뿐만 아니라 해설을 가미해 진행돼 누구나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세차례 서울, 부산, 대전 등에서 세차례 성황리 공연됐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비올리니스트 박소현이 다음달 2일 광주광역시 유스퀘어에서 '알고나면 쓸데많은 신나는 클래식(이하 알쓸신클)' 네번째 독주회를 개최한다. [포스터=박소현] 2021.09.28 nn0416@newspim.com |
이번 광주 공연은 'solo'라는 부제로 무반주 음악회로 진행되며 바이올린과 비올라 악기 본연의 음색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비올라 독주곡, 그리고 2부는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진행되며 박소현이 곡에 대한 설명에 나선다.
1부는 텔레만의 비올라 독주를 위한 12개의 환상곡 중 1번, 막스 레거의 비올라 독주를 위한 3개의 모음곡 중 2번, 그리고 바흐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를 졸탄 코다이가 비올라 독주를 위해 편곡한 작품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소나타와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나단 밀슈타인이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24개의 카프리치오소를 재구성해 작곡한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파가니니아나'를 감상할 수 있다.
부산예술고 재학 중 도오한 박소현은 빈 국립음대와 린츠 주립음대, 그라츠 국립음대에서 수학했다. 벨기에 브뤼셀 국제콩쿨, 오사카 국제콩쿨, 국민일보-영산아트홀 주최 앙상블콩쿨 등 십수개 국내외 유수 콩쿨에서 입상했다.
강아지별 앙상블, 느루 콰르텟, 로타트리오 등에서 연주하며 대중에 다가가는 클래식을 위해 활동 중인 박소현은 다음 브런치와 음악전문비평지 등에 칼럼을 연재하며 클래식 대중화에 앞정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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