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지역의 송재호, 위성곤 국회의원을 포함한 30대, 40대 세대들이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제주의 3040세대 지지자들은 24일,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정신'이 있는 '일꾼'"이라며 "이 나라의 민주주의 완성과 적폐청산, 도민들이 잘 사는 제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지역 3040세대들이 24일 제주도의회에서 "이재명과 함께 해달라"며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2021.09.24 tcnews@newspim.com |
지지자들은 "이재명 후보는 그가 걸어온 삶과 정치인생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면서 "가난한 살림에 소년공으로 살았고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으며, 시민운동에 앞장섰고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직시에는 공약 이행율이 평균 95퍼센트에 달한다"고 지적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촛불혁명에서 누구보다 먼저 박근혜 탄핵을 주장하면서 촛불시민과 함께 했다. 이번 대선에 나서면서 '촛불정신'을 강조하면서 개혁을 주장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재명이야말로 가장 민주당다운 후보, 가장 개혁적인 후보, 시대정신을 가진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잇는 4기 민주정부를 책임질 적임자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특히 이들 지지자들은 "이재명은 또, 우리 제주를 개발중심의 국제자유도시가 아니라 평화와 인권, 환경의 세계적 수도로 성장시키겠다고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다면 한다는 이재명 후보가 그런 공약을 하는 것이 반갑다"며 호응했다.
이들은 더불어 "이제 우리 제주도민들은 더 이상 국제자유도시니, 특별자치도니 하는 말로 무분별한 개발을 원치도 않고 기형적인 행정구조도 바꾸길 바란다"면서 "자유와 특별이라도 우리 도민이 중심이어야 되고, 도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번 대선이 바로 이어지는 지방선거와 함께 제주의 변화를 시작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 보는데, 그래서 더욱 이재명을 지지하며, 이재명정부가 제주의 변화를 견인해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제주지역 3040세대들이 24일 제주도의회에서 "이재명과 함께 해달라"며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2021.09.24 tcnews@newspim.com |
이들 제주 3040세대들은 "성남시 대장동이 특혜개발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당시 시장재직시절 무슨 큰 비리를 저지른 것처럼 적폐언론과 적폐정당의 마타도어가 이어지고 있고, 심지어 같은 당 후보까지 부화뇌동하면서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저들은 그렇게도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이재명 만큼은 막아보려고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오는 9월 27일부터 제주지역의 민주당당원들의 투표가 시작된다"고 예고하고 "민주진영의 승리를 염원하는 민주당당원 여러분과 '깨시민'여러분들이 적폐세력들의 발악을 뭉게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들 지지자들은 "민주진영 내 겉은 파랗고 속은 빨간 '수박'들에게도 경종을 울려달라"면서 "적폐청산, 대동세상, 억강부약, 검찰개혁, 언론개혁, 재벌개혁, 정치개혁을 이룰 적임자 이재명과 함께 해 달라"고 강조했다.
tc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