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장사씨름대회서 우승...올시즌 3관왕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김진이 추석장사씨름대회서 정상에 등극했다.
22일 증평군에 따르면 김진은 21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결승전에서 서경진(창원시청)을 3대 0으로 제압하고 백두장사에 올랐다.
올해 세 번째 백두급 우승이다.
김진 선수.[사진 = 증평군청] 2021.09.22 baek3413@newspim.com |
김진은 16강전에서 손명호(의성군청)를 2-1로 제압하고 8강전에서는 이재광(영월군청)을 2-0으로 눌러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최성민(태안군청)을 상대로 2-1로 역전승했다.
올해 5월(해남대회)과 6월(단오대회) 백두급 최강자 자리에 올랐던 김진은 올 시즌 3관왕을 달성하며 개인통산 8번째(백두장사 7회. 천하장사 1회)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진은 "허리가 너무 안 좋아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한판한판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다"며 "추석대회에서 처음 장사를 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