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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추석 연휴 맞아 유저들에 '이벤트 보따리'

기사입력 : 2021년09월18일 18:50

최종수정 : 2021년09월18일 18:50

엔씨소프트, '리니지 시리즈' 이벤트 단행
넷마블·카겜 등 주력 게임에 업데이트 무게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국내 게임사들이 추석 대목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들을 마련하며 '겜심' 잡기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리마스터'는 오는 23일까지 추석 맞이 '만월의 보물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특정 시간에 열리는 만월의 보물섬에 입장해 보물을 찾으며 다른 서버의 이용자를 만날 수 있다. 보물을 발굴하면 엘릭서 등 플레이에 유용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기란 마을의 이벤트 NPC '보름'을 통해 게임 내 재화인 아데나로 '드래곤의 고급 다이아몬드(각인)' '퓨어 엘릭서' 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송편, 달토끼, 절구…추석 콘셉트 잡고 유저 공략

'리니지M'에서는 이벤트 던전 '풍요로운 토끼 왕국'이 열린다. 60레벨 이상의 이용자는 오는 29일까지 매일 2시간 동안 던전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벤트 던전에서 몬스터를 처치하면 아인하사드의 축복이 회복돼 다량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토끼 왕국 탈환' 퀘스트를 완료해 '토끼의 증표(이벤트)'를 획득할 수 있다. 증표를 통해 '축복 부여 주문서(각인)' '드래곤의 성수(이벤트)'등 다양한 아이템 제작이 가능하다.

'리니지2M'은 이벤트 던전 2종을 오픈한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운디네의 사원'에서는 다량의 경험치와 일부 유료 장신구 및 티셔츠를 획득할 수 있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달토끼 마을'에서는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이벤트 신탁을 수행하고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마을에서 '절구 달토끼 동상'과 대화하면 각종 버프를 받고 게임 내 던전의 몬스터 사냥을 통해 '달의 조각'을 얻어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 매일 2차례 모든 이용자에게 유용한 게임 아이템을 제공한다.

넷마블에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제2의 나라'는 오는 29일까지 게임 미션을 완료하면 버프 효과가 있는 송편, 떡 아이템을 포함해 '이 세계의 달맞이 모자 상자'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론칭 100일을 기념해 다음 달 13일까지 게임에 접속만 해도 '100일의 우다닥 모자 상자' 등을 증정한다.

'세븐나이츠2'는 오는 24일까지 지도를 소모하거나 4인·8인 파티 레이드를 즐기면 송편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획득한 송편으로 '전설+무기 선택권' '루비 1000개' '문스톤 300개' '봉인된 장신구 선택권' 등 인기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다음 달 25일까지 추석맞이 특별 영상 조회수가 1만건을 돌파하면 성정석(게임재화) 10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제공 = 카카오게임즈]

◆이벤트 기간따라 전략적 플레이…최대 다음 달까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은 다음 달 6일까지 '한가위 특별 던전'을 업데이트한다. 이곳에서는 한정 아이템 '달빛 송편'을 비롯해 '골드' '각인 도장 조각'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몬스터 '복토끼'를 처치할 경우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 모두에게 일주일간 출석 일 수에 따라 '달빛 송편'을 비롯한 아이템을 선물하고 '전투력 성장 지원 미션'을 진행한다.

'프렌즈샷: 누구나골프'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제2회 누구나 마스터즈 : 즐거운추석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에 참가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한우 선물 세트' '무선 청소기' '건강 식품' 등 푸짐한 한가위 경품을 선물한다. 이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명절 기간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캐릭터 티켓 10장' '보석 500개(재화)' 등 풍성한 보상을 제공한다.

'월드 플리퍼'는 17일부터 이틀간 '추석 연휴 선물' 이벤트를 진행해 이벤트 기간 로그인을 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성도석 1500' 아이템을 지급한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오는 31일까지 '2021 한가위 상자 2개'와 '프로미스나인 신곡 음원'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25일까지 진행되는 '추석 치킨 파티 체크인'을 통해 이벤트 기간 내 7일을 접속하는 이용자에게 '갤럭시 메신저 세트(영구제)'와 '치킨메달 5개'를 지급한다. 27일까지는 매일 스쿼드로 클래식 모드 1회 플레이 시 치킨 매달 1개, 기간 내 누적으로10회 플레이 시 치킨 메달 4개를 지급하는 '함께하면 더 풍성한 치킨 파티'도 준비했다. 미션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달토끼 아이템을 '달토끼 테두리(영구제)' '2021 한가위 상자' '치킨 메달'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달토끼 교환 이벤트'도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테라'에서는 다음 달 13일까지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캐릭터를 최고 레벨인 70 레벨로 성장시킬 수 있는 '70 레벨 점핑권' 및 '특수 이벤트 퀘스트 의뢰서'를 지급한다. 퀘스트 완수 시 희귀 파트너, 특수기동대 의상, 레드 드래곤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전투시 다양한 버프를 주는 음식 아이템과 특별한 칭호 등을 획득할 수 있는 가을 축제도 개최된다. 리카노르 평야에서 '풍요의 축제'가, 후키안 보호 구역에서는 '후카피카 축제'가 열리며 참가하는 이용자에게는 경험치, 골드를 비롯한 다양한 버프 아이템과 '2021 가을 축제 토큰'을 지급한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에서는 다음 달 13일까지 한가위 접속 보상 이벤트를 통해 접속일에 따라 최대 '발크스의 조언(+100)' '그믐달 맞춤형 지원 상자' '봉인된 생활의 서' 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시즌 레벨업 보상, 각종 핫타임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freshwa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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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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