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시간 연장안해, 코로나 대응 체계는 유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짐에 따라 서울시가 올해 추석연휴에는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반면 방역시스템 유지를 위해 자치구 보건소 25곳은 연유기간에도 정상 운영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연휴기간에도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정상가동해 감염 확산에 적시 대응하고 선별진료소와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검사‧치료체계를 유지한다.
[자료=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9.17 peterbreak22@newspim.com |
SRT 수서역, 남부터미널, 김포공항 등 추석연휴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중교통 요충지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설치를 마쳤다. 서울역‧용산역 등 대중교통 요충지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22일까지 시립 장사시설 실내 봉안당을 폐쇄해 온라인 성묘를 유도하고 이용객 혼란 방지를 위해 카카오 알림톡, 보도자료,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린다.
올해는 이동 자제를 위해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을 실시하지 않고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증편도 하지 않는다. 지하철‧버스 방역을 지속하고 터미널과 주요 역사에 대한 특별 방역도 실시한다.
시내 5개 터미널(고속, 센트럴시티, 동서울, 남부, 상봉)에 감염의심자 격리소를 운영해 감염의심자 발생 시 즉시 격리한다. 터미널 내 방역 소독을 1일 3회 이상 실시하고 감염예방 행동수칙을 전광판, 안내방송 등을 통해 안내한다.
연휴기간 120다산콜센터 24시간 운영,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지정, 쓰레기 투기우려지역 순찰기동반 활동 강화 및 환경미화원 특별근무 등을 통해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한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2932개소와 약국 4741개소를 지정해 연휴기간 응급환자에 대비하고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의료기관 66개소를 통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어르신‧장애인‧노숙인 등 소외이웃 대상별 맞춤 지원을 실시하고 취약어르신 안전도 확인한다.
무료양로시설 등 시설입소 어르신 1030명에게 추석 위문금품 지원하고(총 1030만원, 1인당 1만원), 거주시설 입소 장애인 2143명에게는 위문금품(총 2143만원, 1인당 1만원)을 지원한다.
노숙인 시설 41개소를 통해 1일 2~3식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쪽방주민 2778명에게는 쪽방상담소를 통해 도시락을 제공한다.
결식우려아동 2만7127명 대상 무료급식은 추석연휴에도 중단 없이 계속된다.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급식소 지원과 함께 일반음식점 이용과 도시락 배달 방식 등으로도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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