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가대표 이정현이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현(운천중3·14)은 16일 강원도 원주의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4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제14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정현(왼쪽)과 KB금융지주 김진영 상무(오른쪽)가 포즈를 취했다. [사진= KB금융그룹] |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인 이정현은 2019년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 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이정현은 "멋진 대회를 준비한 KB금융그룹·대한골프협회와 곁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해 꾸준히 성장해나가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승자 이정현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2022년 KLPGA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권과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정현의 뒤를 이어 최정원과 이동은이 4언더파 140타를 기록, 각각 2위와 3위에 올라 KB금융그룹이 제공하는 장학금 150만원과 100만원을 받았다. 국가대표 방신실은 3언더파 141타로 4위에 올라 장학금 70만원,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김민별은 5위에 올라 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KB금융그룹은 대회 종료 후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대한골프협회에 3억원의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기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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