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오는 2050년 세계 원자력 발전량 잠재 성장 전망치를 16일(현지시간) 상향 조정했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사회를 마친 뒤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2021.09.14 kckim100@newspim.com |
IAEA는 보고서에서 2050년 세계 원자력 발전 능력이 최대 최대 792GW(기가와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전망치인 715GW에서 11% 상향된 것이다. 2050년에는 원자력이 세계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아 10%에서 12%로 는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같은 높은 전망치는 혁신적인 핵 기술의 가속화를 포함한 중대한 조치들이 있다는 가정하에 가능한 예상치다.
2050년까지 현재와 비슷한 조건이 유지된다는 보수적인 관점에서는 지난해 393GW와 비슷한 최대 392GW가 될 것으로 기구는 내다봤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새로운 전망치는 원자력이 저탄소 에너지 생산에 계속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것을 보여준다"며 "보고서는 전력 생산 중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원자력이 배출 '순제로'(net zero)를 달성하는 데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인식을 높이는 고무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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