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공급 확대 신호에도 '미친 집값'"…전국 아파트값 2주만에 또 최대폭 ↑

기사입력 : 2021년09월16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09월16일 14:00

수도권 아파트값 0.40% ↑...5주째 상승폭 유지
강남 재건축·인기단지와 강북 중저가 단지 중심 상승
안성·화성·의왕, 교통망 개선 기대에 오름세 주도
서울·수도권 전셋값 4주째 상승폭 유지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전국 아파트값은 정부의 공급 확대 움직임에도 매물 부족과 인기 단지 중심으로 수요 유입 영향으로 2주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9월 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0.31% 오르며 지난주(0.30%)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이는 8월 5주차(0.31%)에 기록했던 집값 최대 상승폭과 같다.

수도권 아파트 매맷값은 0.40% 오르며 지난주(0.40%)와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8월 3주차(0.40%)에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낸 후 5주째 유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0.21% 상승해 지난주(0.21%)와 같았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앞서 정부는 분양가상한제와 고분양가 심사제 개선과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규제 개선으로 주택 공급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서울 강남 지역은 재건축 단지와 주요 단지에서 강북 지역은 중저가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며 집값이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안성·화성·의왕시 등 교통망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남권은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과 중대형 위주로 강북권은 9억원 이하 중저가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는 송파구(0.28%)가 잠실·문정동 재건축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오름세를 이끌었고 강남구(0.26%)는 도곡·개포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서초구(0.24%)는 반포·서초동 중대형 단지에서 강동구(0.20%)는 명일·고덕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 지역에서는 강서구(0.29%)가 방화·등촌동 등 마곡지구와 인접한 중저가 지역에서 금천구(0.22%)는 독산동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강북 지역에서는 노원구(0.29%)가 공릉·월계동 중소형 중심으로 상승했다. 용산구(0.23%)는 이촌동 등 리모델링 기대감 있는 단지에서 마포구(0.23%)는 공덕동 일대 대단지나 상암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경기(0.49%)에서는 지난주(0.51%)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오산시(0.84%)는 교통호재와 저평가 인식있는 부산·원·누읍동 주요 단지에서 올랐다. 안성시(0.83%)는 교통망 개선 기대감이 있는 공도읍과 석정·당왕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화성시(0.82%)는 공공택지지구 인근지역에서 오름세가 이어졌다. 의왕시(0.69%)는 교통호재 있는 삼동과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단지 중심으로 군포시(0.65%)는 당·부곡·대야미동에서 상승했다.

인천(0.45%)은 지난주(0.44%)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연수구(0.65%)는 교통 접근성 개선 기대감 있는 옥련·연수동과 송도신도시에서 계양구(0.52%)는 저평가 인식 있는 효성·작전동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부평구(0.48%)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단지에서 서구(0.47%)는 청라신도시와 심곡동 일대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0% 올라 3주 연속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각각 0.17%, 0.25% 오르며 4주 연속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매물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정비사업 이주 수요 영향있는 지역이나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의 중저가 단지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강남4구에서는 강동구(0.20%)가 암사·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고 강남구(0.17%)는 저가 인식 있는 수서·자곡동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초구(0.16%)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 있는 방배·서초동에서 송파구(0.15%)는 잠실·문정·가락동 주요 단지와 오금동 구축 중심으로 올랐다.

강남4구 외 지역에서는 영등포구(0.22%)가 교통환경이 양호한 영등포·당산동 중심으로 동작구(0.22%)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 있는 노량진·상도동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강북 지역에서는 노원구(0.22%)는 상계·중계동 역세권 구축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중구(0.19%)는 신당·황학동과 서울역 인근지역 중심으로 상승했다. 마포구(0.19%)는 정주여건 양호한 아현·공덕동 역세권 위주로 종로구(0.18%)는 명륜·창신동 위주로 올랐다. 

krawj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사진
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