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틀째 20명대를 유지하며 감소세를 이어오던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7명이 발생해 전날의 27명에 비해 20명이 늘어나면서 다시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47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4356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4056명이며, 해외유입은 3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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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9.16 nulcheon@newspim.com |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2' 연관 4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불어났다.
해당 체육시설에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이튿날인 13일 1명, 14일 1명, 15일 4명 등 7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또 달서구 소재 '가족모임' 연관 5명이 추가 발생하고 같은 지역 '지인모임' 관련 5명이 추가 발생했다.
가족모임 관련 지난 11일 가족모임 이후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5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또 '지인모임' 관련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해당 접촉자 진단검사에서 5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증가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남구 소재 종합병원 관련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32명을 포함해 210명으로 늘어났다.
또 달서구 소재 일반주점 연관 1명이 추가 발생하고, 북구 '고교생 지인모임' 관련 1명과 같은 지역 소재 '동전노래방2' 연관 3명이 추가 감염됐다.
달성군 지인모임 연관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불어났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5명이 발생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0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528명이며 이 중 235명은 지역 내외 12곳 병원에서, 288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16일 입원 예정인 5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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