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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탐정·무야홍·귤희룡이라 부르세요" 애칭으로 표심 잡는 野 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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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자발적 움직임·놀이 문화 자리
홍준표·윤석열·원희룡 별명 다채로워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엉덩이 탐정, 무야홍, 귤희룡, 유치타, J형으로 불러주세요"

2030세대를 중심으로 번진 '무야홍(무조건 야당 대선 후보는 홍준표)' 열풍 등 어느 때 보다 뜨거운 대권 주자들의 '애칭 대전'이 펼쳐지고 있다. 지지율 1~2위를 다투는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이미 '별명 부자'로 자리했다. 

과거 대선주자급 정치인들은 진중함에 안정감을 주는 이미지 전략을 구사했지만, '정치도 하나의 놀이'로 접근하는 MZ세대의 영향력이 커지며 각 후보들은 스스로를 낮추며 친근한 이미지로 접근하는 애칭을 즐겨 사용하고 있다.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TK지역 3박4일 일정에 나선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0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무야홍' '홍준표'를 연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답례하고 있다.[사진=홍준표 캠프] 2021.09.11 nulcheon@newspim.com

◆ 최대 수혜자는 홍준표…기존 홍카콜라 이어 '무야홍'까지

최근 온·오프라인에서 '무야홍'을 연호하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과거 MBC의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유행어인 '무야호'에서 진화한 '무야홍'뿐 아니라 '무대홍(무조건 대통령은 홍준표)'이라는 별명으로 이어지며 2030 지지 기반까지 탄탄해진 상황이다.

홍 후보를 둘러싼 이른바 '별명 폭포'와 젊은이들의 호응에 대해서는 두가지 진단이 따라온다. 첫번째는 직설화법으로 대표되는 홍 후보의 유머감각과 또 정책적으로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종합됐다는 것이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와 통화에서 20대의 홍준표 선호 현상에 대해 "특히 20대의 경우 과거 홍준표란 이미지가 없고 아예 무(無)의 공간"이라며 "(앞서 대선 때 그를 알지 못했던) 20대 입장에서 볼 때는 여기 신선한 정치인이 있다고 다가올 수 있고, 그런 것들이 종합이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 후보는 국회의원을 200명으로 감축하는 것과 함께 입시를 정시 위주로 바꾸고 고시를 부활, 징병제는 모병제와 지원병제로 전환 검토하자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이와 맞물려 20~30대를 모두 포괄한 연령대에서 이 같은 현상이 하나의 '놀이'로 자리 잡은 것의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 무야홍의 인기가 연일 커지고 있는 데는 홍 의원이 잇단 당내 갈등 속에도 이준석 대표의 편에 섰기 때문이라는 시각 역시 많다. 무야홍, 준스톤(이준석 당대표의 별명)을 외치는 네티즌들 사이에 '당원가입 인증'이 이어지는 것 역시 맥락을 같이 한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5일 초선의원 공부 모임에서 "당원 가입 인증이 하나의 놀이가 되는 이준석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 또한 14일 페이스북에서 " '이준석 마케팅'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준석 대표로 상징되는 20~30대, 중도, 수도권으로의 국민의힘 지지 영토의 확장은 안정적인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30대의 지지율 확장은 대단히 고무적이다"라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예비후보 12명을 대상으로 열린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올데이 라방'에 출연해 웃고 있다. 2021.09.12 yooksa@newspim.com

◆ 윤석열, 엉덩이탐정부터 윤돌핀까지 수많은 별명 가져 

2030이 대선을 일종의 놀이로 여기고 자발적으로 대선 주자들의 별명을 생산하는 가운데 야당 내에서 홍 후보와 대척점을 이루는 윤석열 후보의 별칭 역시 매우 많다.

윤석열 후보 스스로 자신과 닮은 캐릭터인 '엉덩이탐정'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고, 반려견 '토리'의 이름을 딴 '토리아빠'로의 일상을 공개하는 등 지지자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다만 온라인 정서는 엉덩이탐정이나 토리아빠보다는 '돌고래', 그리고 돌고래에서 인용한 '윤돌핀'쪽에 무게를 더한 모습이다. 가끔씩 '윤스톤'이란 별명도 등장하는데 이는 이준석 대표의 이름 '석'자를 '스톤'으로 바꾸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름의 글자에서 따온 별명이다. 

윤스톤 외에 온라인에서 종종 쓰이고 있는 돌고래와 윤돌핀은 사실 윤 후보에게는 달갑지 않은 별명일 수 있다. 윤 후보 이외의 후보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이 선호하는 별명이기 때문이다. 이 별명은 지난 8월 윤석열 캠프의 돌고래·멸치 편가르기에서부터 만들어졌다. 

윤 캠프의 좌장 격인 정진석 국회 부의장은 당시 "가두리 양식장에서는 큰 물고기가 못 자란다"며 "멸치, 고등어, 돌고래는 생장 조건이 다르다"고 언급했다. 후보 중 이미 돌고래로 몸집을 키운 윤 후보를 다른 후보들과 동등한 라인에 세워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에 이 대표가 "멸치와 돌고래에 공정하게 대하는 것이 올바른 경선 관리"라 응수하며 설전이 벌어졌고 다른 당내 예비 후보들도 "누구는 돌고래고 누구는 멸치냐"며 강력 반발한 바 있다.

후보 개인으로서는 'ㅇㅅㅇ', '엉덩이탐정'에 대한 애착이 큰 것으로 보인다. ㅇㅅㅇ는 윤석열이란 이름의 초성을 표정으로 표현한 것이며  그의 인스타그램 소개란에는 'ㅇㅅㅇ'란 이름의 초성이 적혀 있다.  

또한 윤 후보는 지난 7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든 후 첫 게시글에 만화 캐릭터 '엉덩이탐정' 그림을 올린 바 있다. 게시글에는 한 어린이가 건넨 엉덩이탐정 그림과 함께 "너의 꿈을 아저씨도 믿어줄게"라는 윤 후보의 화답글도 함께 실렸다. 

지난 9일에도 윤 후보의 인스타그램에는 "그 엉덩이 탐정 아저씨 맞아요"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윤 후보는 이날 상계동 노일초등학교 앞에서 노란색 조끼를 입고 교통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8.25 kilroy023@newspim.com

◆ '귤'만 붙이면 다 되는 원희룡...유승민의 유치타와 유랑드   

원희룡 후보 역시 야권 대권 주자 사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별명 부자다. 

여의도 부캐(부캐릭터)를 여럿 선보이며 조선시대 룡왕, 아이돌연습생 희드래곤, 희룡부동산 사장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연기력의 호평과 별개로 인기를 얻고 있는 별명은 부캐의 이름이 아니다. 대신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별명은 '귤'과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다. 

원 후보는 '귤'을 갖다붙이면 무엇이든 완성되는 마법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 원 후보가 제주지사를 지내면서 제주 지역인 특산품인 '귤'을 활용하는 놀이 문화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경선이 본격화되기 전에는 '귤희룡', '귤지사'로 많이 불렸다.

원 후보는 지난달 25일 국민 약속 비전발표회에서 경건한 배경음을 깔고 웅변을 하는 듯한 행보를 택하면서 귤과 할렐루야를 합친 '귤렐루야'란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부캐인 '희드래곤'과 연계해서는 '귤탄소년단'이라 불린 적도 있다.

귤을 인용한 별명 중 대세를 이루는 것은 '귤재앙'이다. 

원 후보는 지난 16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나는 00이다'의 빈칸을 채워 넣는 질문에 "저는 귤재앙이다. 네티즌이 붙여준 이름인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선거에서 다섯번 싸워서 다섯번 모두 이겼다. 민주당이 볼 때는 제가 재앙인 것"이라면서 "민주당 후보로 예상되는 이재명 후보에게 귤재앙의 신맛을 실컷 맛보여 주겠다. 민주당이 만들 수 없는 미래를 귤재앙이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원 후보가 자처한 귤재앙은 토론회 직후 커뮤니티에서 최고의 히트작으로 꼽히는 등 호응을 얻었다. 귤재앙의 히트에 힘입어 원 후보를 귤이라 부르는 것에서 '한라봉'으로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는 반응도 잇따랐다. 

유승민 후보 역시 별명을 갖고 있다. 한 팬카페에 따르면 그의 별명인 '유치타'는 "국민이 진가를 알아보게 될 때 급상승한다"는 의미로 설명된다. '유치타 이제 열심히 달리자', '오늘도 치타는 달린다'는 응원 댓글 역시 쉽게 찾을 수 있다.   

일부 지지자는 유 후보를 '유랑드'로 부르기도 한다. 유랑드는 유승민과 나랑드사이드를 결합한 단어로 보수 진영의 대표 주자인 홍 후보의 '홍카콜라'를 대적하는 의미, 그리고 청량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일부 지지층이 사용하는 별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예비후보 12명을 대상으로 열린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올데이 라방'에 출연해 미소 짓고 있다. 2021.09.12 yooksa@newspim.com

◆ "J형 제발 나라 좀 구해줘"...최재형도 'J형' 별명 

이외에도 최재형 후보는 가수 나훈아 씨의 노래 제목 '테스형'을 패러디한 'J형'으로 불린 바 있다. 최 후보의 공보방 이름 또한 'J형 공보방'이다.

J형이란 별명은 지난 7월 초 최 후보의 지지모임 '별을 품은 사람들'이 "형이 나서서 화합과 희생의 정신으로 나라를 구해달라"요구하며 그를 J형으로 부른 데서 나왔다. 조대환 별을 품은 사람들 공동대표는 당시 "J형 제발 나라 좀 구해줘. J형 제발 우리 좀 구해줘"라고 외치면서 이목을 끌었다.

이처럼 대선 주자들의 별명은 인기의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요소뿐 아니라 인지도, 노출 빈도를 높이며 선거 승리를 위해 간과할 수 없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네티즌이 모든 후보에게 별명을 지어주고 있지는 않다. 지난 15일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순) 후보가 1차 컷오프를 통과했지만 아직 확고한 수식어가 등장하지 않은 후보도 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별명이라 하면 홍준표 후보를 부르는 것들, 대선주자는 아니지만 이준석 대표를 부르는 '준스톤' 같은 단어부터 단연 떠오른다"며 "사실 후발주자들을 이 같은 별명과 애칭을 획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캠프 자체에서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해도 네티즌의 자체적인 움직임이 아니면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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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아르헨 꺾고 월드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울리며 세계 축구 정상을 탈환했다.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분에 터진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었다.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며 역대 7번째로 월드컵 2회 이상 우승국 반열에 올랐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메시의 통산 6번째이자, 사실상 그의 월드컵 '라스트 댄스'도 눈물로 막을 내렸다. 스페인은 여자 월드컵(2023년 우승)과 남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모두 보유하는 최초의 국가가 됐다. 유럽의 역대 우승 횟수는 13회로 늘었다. 남미는 10회다. 스페인은 우승 상금 5000만 달러(약 745억원), 아르헨티나는 3300만 달러를 받는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허용하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강력한 압박과 정교한 빌드업으로 맞붙었다. 전반 5분 스페인의 '19세 초신성' 라민 야말이 다니 올모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아르헨티나도 곧바로 메시의 배후 침투로 반격했으나,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빠르게 뛰어나와 공을 걷어냈다. 이후 주도권은 서서히 스페인 쪽으로 넘어갔다. 스페인은 유기적인 패스 워크와 즉각적인 전방 압박으로 아르헨티나를 몰아붙였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4분 핵심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져 니콜라스 오타멘디와 교체되는 악재까지 맞았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동안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아르헨티나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허용하자 낙심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열린 대규모 하프타임 쇼에서는 마돈나에 이어 한국의 방탄소년단(BTS)이 등장해 인기곡 '다이너마이트'를 부르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저스틴 비버와 샤키라의 공연까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가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하프타임 쇼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후반전에도 스페인의 공세는 계속됐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미드필더 니코 곤살레스를 빼고 레안드로 파레데스를 투입하며 중원 싸움을 걸었다. 하지만 로드리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의 정교한 빌드업을 제어하지 못했다. 스페인은 후반 17분 미켈 오야르사발과 파비안 루이스 대신 페란 토레스와 페드리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2분 야말의 크로스에 이은 토레스의 헤더와 후반 32분 파우 쿠바르시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 등 결정적인 기회가 이어졌으나, 모두 아르헨티나의 마르티네스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페란 토레스가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정규시간 종료 직전 큰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추가시간 아르헨티나의 핵심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가 쿠바르시에게 거친 반칙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아르헨티나는 수적 열세에 처했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야말의 날카로운 슈팅마저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내며 경기는 0의 균형을 깨지 못한 채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슈팅 수 14대0이 말해주듯 스페인이 일방적으로 압도한 흐름이었다. 연장전에서도 스페인의 공세가 이어졌다. 연장 전반 6분 니코 윌리엄스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선 과정에서 미켈 메리노의 반칙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아르헨티나는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를 빼고 수비수 마르코스 세네시를 투입하며 대놓고 승부차기를 노리는 수비 전략으로 버텼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라민 야말 등 스페인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넣은 페란 토레스를 끌어 안고 기뻐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철통같던 아르헨티나의 방어벽은 연장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너졌다. 연장 후반 1분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윌리엄스가 문전에서 헤더 백패스로 연결했다. 뒤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토레스가 이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아르헨티나 골문 상단을 꿰뚫었다. 대회 내내 이어진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 쇼를 끝내는 한 방이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넣은 페란 토레스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로드리가 20일(한국시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상식에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실점한 아르헨티나는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연장 후반 12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아르헨티나의 경기 첫 번째 슈팅을 날렸으나 메리노의 얼굴에 맞고 굴절됐다. 연장 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는 흘러나온 공을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아르헨티나는 끝내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오른 역대 최고령 필드 플레이어 기록을 메시가 39세 25일로 새로 썼다. 스웨덴의 군나르 그렌이 보유한 종전 기록 37세 241일을 경신했다. 야말은 쿠바르시(이상 19세)와 함께 20세 미만 월드컵 최다 7경기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을 단독으로 보유했던 음바페와 동률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7-2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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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 카타고에 첫 패배 안기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세계 최강 프로기사 신진서 9단이 인공지능(AI) 카타고의 벽을 넘었다. 신진서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2국에서 바둑 AI 카타고를 상대로 290수 만에 흑 4집 반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생성형 AI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그래픽:CHAT GPT] 이로써 신진서는 지난 17일 1국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최종 승자는 3국에서 가려진다. 이번 승리는 2점 접바둑으로 치러졌지만 의미가 작지 않다. 신진서는 현존 최고 성능의 바둑 AI로 평가받는 카타고를 공식 대국에서 꺾은 첫 프로기사가 됐다. 카타고는 그동안 프로기사들과의 연습 대국에서 2점 핸디캡을 주고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3점으로 버티는 기사도 많지 않았고, 4점을 놓고도 패하는 사례가 있었다. 신진서는 이날 초반부터 두텁게 판을 짜며 자신이 준비한 흐름으로 대국을 끌고 갔다. 신진서는 160수까지 우세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판을 운영했다. 카타고는 중앙에서 전투를 걸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신진서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승부처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신진서는 192수와 194수로 카타고를 압박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카타고가 재차 중앙에서 변화를 만들었지만, 신진서는 자신의 구상을 지키며 끝내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0년 전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호선 대국에서 역사적인 1승(4패)을 거뒀다. 이후 AI의 기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상황에서 나온 신진서의 2점 접바둑 승리도 인간 기사에게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 승리로 승리 수당 5000만원도 확보했다. 대국은 3번기로 진행되며, 신진서가 2승 이상을 거두면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을 받는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7-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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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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