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하나투어가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전 직원 근무 복귀 소식이 들리며 업무 정상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3분 현재 하나투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2% 오른 8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는 내달부터 전 직원이 정상근무 체제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4월부터 필수인력을 제외한 직원들의 유·무급 휴직 시행 이후 1년 66개월 만이다.
증권가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하나투어가 역대급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2년 동안 해외에 나가지 못한 역대급 보복 수요가 최소 향후 2~3년간 재개될 것"이라며 "P(가격), Q(수량), C(비용)의 동반 개선으로 인해 역대급 실적 레버리지가 예상되며 영업 정상화를 기준으로 1000억 원 이상의 이익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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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투어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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