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미국 국채 수익률이 1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사진=블룸버그]2021.06.17 mj72284@newspim.com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bp(1bp=0.01%포인트) 내린 1.321%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2.7bp 하락한 1.907%, 2년물은 0.4bp 하락한 0.213%를 각각 나타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14일 발표 예정인 미국 8월 CPI(소비자불가동향)를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미시간 대학의 소비자 심리 지수의 최근 수치도 이번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21~22일 회의에서 120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및 모기지 담보부 증권 매입 프로그램 축소를 위한 정례회의에서 11월 초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다는 계획을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유니크레딧(UniCredit)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 CPI, 소매 판매 및 미시간 대학교 데이터를 예의주시하며 유가 시장을 주목했다.
유니크레딧은 "관찰해야 할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실질 수익률과 손익분기점의 움직임"이라며 "지난 주에 손익분기점은 증가했고 실질 수익률은 유럽과 미국 모두에서 더욱 하락했으며 두 움직임 모두 유로존에서 훨씬 더 두드러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반면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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