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9/13 중국증시종합] 화학·비철금속株 강세 불구 '혼조 마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하이종합 상승, 선전·창업판 하락 마감
화학·비철금속 섹터 강세 주도
상하이·선전 거래액 39거래일째 1조 위안선

상하이종합지수 3715.37 (+12.26, +0.33%)

선전성분지수 14705.83 (-66.04, -0.45%)

창업판지수 3194.27 (-37.74, -1.17%)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3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 오른 3715.37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45% 하락한 14705.83포인트로, 창업판지수도 1.17% 내린 3194.2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4632억 위안으로 39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출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38억 25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5억 9200만 위안이 순유출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32억 3300만 위안이 순유출됐다.

섹터 중에서는 인(燐) 화학공업, 농약, 유기실리콘 등 화학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다. 그중 인 화학공업 관련주가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초강세를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쓰촨 디벨롭먼트 로몬(002312), 운도홀딩스(002539) 등 10개 이상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신화주식(新化股份·603867)이 5% 이상, 노서화학(000830)이 4% 가까이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인 화학공업 관련 제품 가격 폭등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됐다. 퉁화순재경(同花順財經)에 따르면, 이날 인산(燐酸)과 황린(黃燐) 가격의 하루 상승폭이 각각 7.67%, 5.92%에 달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중우증권(中郵證券)은 다운스트림의 친환경차 판매 폭증에 따른 리튬인산철(LFP) 수요 급증이 수급 불균형을 초래하며, 최근 인 화학공업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전기차 업계에서는 원가절감을 위한 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코발트와 니켈 등을 원료로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폭발 위험이 적으며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지만,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비철금속 섹터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동릉비철금속(000630), 운남구리(000878), 광성비철금속(600259), 건신광업(000688)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비철금속 가격 상승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태증권(中泰證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급 차질 △풍부한 유동성 환경 △해외의 재고 보충 등 요인이 비철금속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주요인으로 꼽았다.

중국 경제 성장 둔화와 더불어 미국 경제·고용의 더딘 회복세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연기 전망으로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 내 재고 소진과 자원보호,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당국의 생산 제한 조치 속 비철금속 가격의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외에도 석유, 환경보호, 전력, 철강, 부동산, 제약 등 섹터가 강세를 연출했다.

반면 관광 섹터는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였고 반도체, 항공, 주류, 은행, 증권 등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다.

서남증권(西南證券)은 최근 석탄, 철강, 비철금속 등 자원 관련 경기순환주 중심의 상승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 하반기 석탄, 철강, 비철금속 등 업종의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당국의 탄소 배출 정점 도달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 속 공급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나, 경제 회복과 에너지 구조전환으로 수요는 왕성할 것으로 보여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해당 업종 기업들의 실적이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해당 섹터의 주가 상승도 올 4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래픽=텐센트증권] 9월 13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