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 발표
[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6일까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은 13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추석 연휴는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방역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면서 "이동과 접촉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가 고비가 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이 13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브리핑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1.09.13 tcnews@newspim.com |
도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되지 않은 점, 추석 연휴 가족모임 등을 통한 감염 확산 우려 등을 고려해 거리두기 4단계 기간은 현행대로 22일까지 유지하면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별방역대책의 주요 내용은 ▲소규모로 안전한 추석명절 보내기 분위기 조성 ▲감염위험 최소화를 위한 방역조치 강화 ▲빈틈없는 방역·의료대응 체계 유지 등이다.
구만섭 대행은 이날 추석 대비 방역 대책 메시지로 "전국적으로 코로나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도민 여러분께서 협조해주신 덕분에 지역사회 전파는 다소 진정세로 접어들었다"고 강조하고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지금도 재 확산이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연휴 등으로 이동이 증가할 때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사례를 수차례 경험했는데, 추석 연휴는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방역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역설하면서 "이동과 접촉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가 추가 확산의 고비가 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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