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중학교, 유치원, 일반주점 등의 코로나19 신규 집단감염으로 확진자 35명이 나왔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13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12일 오후 1명, 13일 오전 3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200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구 2명, 동구 3명, 부산진구 7명, 동래구 1명, 남구 5명, 북구 4명, 해운대구 4명, 금정구 2명, 강서구 1명, 연제구 5명, 기장군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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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13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1.09.13 ndh4000@newspim.com |
35명의 신규 확진자 중 접촉자 27명, 감염원 조사 중 8명이다. 접촉자 27명은 가족 10명, 지인 5명, 동료 1명이며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학교 4명, 유치원 1명, 학원 1명, 의료기관 1명, 교회 1명, 목욕장 1명, 일반 주점 1명, 타 지역 미용업소 1명이다.
부산진구 중학교, 북구 유치원, 남구 일반주점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부산진구 소재 중학교의 학생 1명이 증상 발현으로 확진되어 학생 및 교직원 등 접촉자 58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 동료 학생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학원 접촉자 1명도 이날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모두 6명이다.
교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확진된 학생들의 동선에 해당된 다수의 학원에 대해 조사 예정이다.
북구 소재 유치원에서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인 원생 1명이 지난 11일 확진됐다. 원생 111명과 직원 23명을 조사한 결과 원생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해당 유치원의 확진자는 3명이다.
첫 확진자의 의료기관 접촉자 1명과 가족 등 4명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8명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유치원의 원생 74명과 직원 8명 격리됐다.
남구 소재 일반주점에서 지난 9일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선제검사를 받은 확진자의 동선에서 해당 주점이 확인됐다.
주점 종사자 및 방문자 41명을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방문자 2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첫 확진자 포함해 4명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해당 주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해운대구 목욕장에서 이날 이용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해운대구 목욕장 연관 확진자는 종사자 1명, 이용자 7명, 가족 등 접촉자 5명이다.
동구 소재 사찰에서 가족 접촉자 1명이 이날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교인 5명, 접촉자 1명이다.
부산시 전체 인구의 65.6%가 1차 접종했으며 40.8%가 접종을 완료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514명, 퇴원 1만1341명, 사망 153명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