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 VMA' 7개 부문 노미네이트로 ' 자체 최다 기록' 경신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1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ideo Music Awards, VMA)'에서 3관왕을 기록하며 올해 공동 최다관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개최된 '2021 MTV VMA'에서 '올해의 그룹'을 포함해 '베스트 K팝', 그리고 '송 오브 더 서머(SONG OF THE SUMMER)'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Butter'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서머송, 새 디지털 싱글 'Butter'는 중독성 강한 댄스 팝 장르로,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특징이다. 2021.05.21 kilroy023@newspim.com |
방탄소년단은 이번 '2021 MTV VMA'에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올해의 노래', '버터(Butter)'로 '베스트 팝'과 '베스트 K팝', '올해의 그룹', '송 오브 더 서머', '베스트 안무', '베스트 편집' 등 7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자체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웠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2019년 첫 수상한 '베스트 K팝'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최고의 그룹에게 돌아가는 '올해의 그룹'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아미들에게 고맙다. 언제나 사랑하고 보고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해외 음악 시장을 휩쓴 '버터'로 '송 오브 더 섬머'까지 수상, '2021 MTV VMA'에서 3관왕에 오르며 올리비아 로드리고, 릴 나스 엑스 등과 함께 올해 공동 최다관왕이 됐다.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로 좋은 성적을 거둔 이들은 7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MTV VMA'의 메인인 '올해의 노래'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올해의 노래'는 빌보드 '핫 100'에서 이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올리비아 로드리고에게 돌아갔다.
또 지난해에 수상했던 '베스트 팝'은 이젠 같은 소속사 식구가 된 저스틴 비버가 수상했다. 아울러 '베스트 안무'는 해리 스타일스가 차지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아미 여러분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올 한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한편 'MTV VMA'는 미국 MTV가 주최하는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으로 '올해의 비디오(Video of the Year)'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등 약 20개 부문에 대해 수상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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