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웹툰, 프랑스 만화 시장 '매출·다운로드 1위'

기사입력 : 2021년09월10일 10:22

최종수정 : 2021년09월10일 10:22

200일 이상 프랑스 구글플레이 만화 부문 1위
현지 콘텐츠 발굴 위해 아마추어 작가 양성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앱 조사업체 앱애니 조사 결과 프랑스 구글 플레이 만화 부문 매출과 다운로드 수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2019년 12월 프랑스어 서비스를 론칭하며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1월 유료 서비스 전환을 실시했고 현재까지 200일 이상 프랑스 구글플레이 만화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프랑스 애플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12위를 기록했다.

[사진 제공 = 네이버]

네이버웹툰이 투자한 '콘텐츠퍼스트'의 '태피툰'도 프랑스 구글플레이 만화 부문 매출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태피툰은 현재 약 190여개국, 500만명에게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이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3월 사업제휴와 콘텐츠 확보를 위해 콘텐츠퍼스트의 지분 25%을 취득한 바 있다.

네이버웹툰은 기존 시장에서 검증된 한국 웹툰 콘텐츠를 번역해 내세우면서 공모전을 통해 현지 콘텐츠를 발굴하고 아마추어 작가를 양성하는 'CANVAS(캔버스)' 시스템을 통해 프랑스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철저한 현지화'를 시작으로 글로벌 웹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는 한국 작품들도 프랑스에서 인기가 높다. 웹툰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고등학생 '임주경'이 메이크업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로맨스물이다. 약 62만명의 프랑스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웹툰 '재혼 황후'도 약 34만명의 프랑스 구독자를 기록하고 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재혼 황후'는 변심한 황제의 곁을 떠나 옆 나라 황제와의 재혼을 선언한 황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7월부터 프랑스 웹툰 공모전(WEBTOON CONCOURS 2021)을 진행 중이다. 총 상금은 7만7000유로(약 1억원)로 프랑스 최대 규모의 웹툰 공모전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대상 수상자는 1만5000유로(약 2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네이버웹툰 프랑스어 서비스에서 정식 연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특히 올해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김솔 네이버웹툰 프랑스 서비스 리더는 "프랑스는 독일 다음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만화 시장 규모를 자랑할 정도로 글로벌 웹툰 생태계 구축에 있어 중요한 시장이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freshwater@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