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한·캄보디아 외교장관 회담..."양국 교역 규모 증대 희망"

기사입력 : 2021년09월08일 15:56

최종수정 : 2021년09월08일 15:56

정의용 "韓 기업 각별한 관심 요청"

[서울=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쁘락 소콘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만나 양국 간 발전사를 평가하고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8일 외교부는 정 정관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방한 중인 쁘락 소콘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국 협력방안과 주요 지역·국제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외교장관회담에서 쁘락 소콘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1.09.08 shinhorok@newspim.com

양 장관은 한·캄보디아 관계가 1997년 재수교 이후 경제·개발·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해왔다고 평가하고 양국 관계를 심화·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나눴다. 

정 장관은 올해 1월 '한·캄 FTA 타결 및 이중과세방지협정' 발효 등으로 양국간 우호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된 만큼 건설·농업·금융 등 분야에서 캄보디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에 대한 캄보디아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작년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한·캄보디아 FTA가 조속히 타결되고 한국기업의 대캄보디아 투자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며 "올해 10월 중으로 추진 중인 한·캄보디아 FTA 서명식 등 후속 절차의 차질 없는 진행을 통해 양국 교역 규모 증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캄보디아가 올해 제13차 ASEM 정상회의 및 2022년 아세안 의장국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또 양 장관은 한국이 그간 공적개발원조(ODA) 중점 협력국 중 하나인 캄보디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고 평가하고 캄보디아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ODA 지원을 계속해 추진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학교 폐쇄가 장기화 되고 있는 캄보디아 교육 현장 관련, "'교육방송 구축·운영 사업'을 지속 추진해 온라인 교육역량 강화 및 도농 간 교육격차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 정부가 개도국 지원을 위한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COVAX AMC) 기여 등을 통해 캄보디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열악한 보건·의료 기반시설의 확충과 의료서비스 접근 확대에도 지속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쁘락 소콘 장관은 한국정부의 기여와 지원 의지에 사의를 표했다. 

양 장관은 이 밖에 미얀마 등 역내 정세 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과 아세안 의장 특사의 조속한 미얀마 방문 등 지난 4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도출된 5개 합의사항 진전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shinhor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