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전원에 KF-94 방역 마스크 지급
강화된 방역 기준 속에서 시험 실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인사혁신처는 오는 11일 전국 5개 지역, 14개 시험장에서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 2차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국가공무원 7급 공채는 강화된 방역 수칙을 반영한 환경 속에서 실시된다. 시험장 출입구에 밀집 방지를 위해 시험실 정보를 응시자 휴대폰으로 일괄 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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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 wideopen@newspim.com |
시험 당일 문자 안내를 통해 시험장 현관에서 안내문 확인 없이 발열검사 후 곧바로 입실하도록 조치했으며, 수험생 전원에게는 방역 마스크(KF-94)가 배포된다. 의료용 마스크는 등은 착용이 금지된다.
확진 및 자가격리 등 격리대상자이 시험 응시를 위해 전담대응팀을 꾸리고, 전국 5개 시도에 별도 시험장을 운영한다.
한편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자진신고시스템을 운영하고, 확진자·자가격리자 등 관리대상 포함 여부를 미리 파악해 응시자·감독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도록 했다.
시험장 방역도 강화된다. 과장급 지역책임관이 시험장을 총괄하면서 방역 수칙을 지키는지를 철저히 관리한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주출입구를 단일화하고, 출입자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도 실시한다.
시험실 '밀폐 방지'를 위해 시험실 냉난방을 중지하고, 창문 및 출입문을 상시 개방해 강화된 환기 기준을 적용한다. 시험실 내 수험생 간 1.5m 이상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시험실 당 수용인원은 기존 25~30명에서 20명 이하로 운영한다.
올해 처음 시행된 국가직 7급 공채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에는 총 5758명이 합격했다. 2차 필기시험 합격자는 다음달 13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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