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기 초장기 국고채 기초
최초의 ETP상품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한국거래소는 메리츠증권이 발행한 '메리츠 국채 30년 ETN 4종'을 오는 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ETN 4종은 30년 만기 초장기 국고채를 기초로 하는 최초의 상장지수상품(ETP)이다. 일반투자자도 향후 금리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 가능한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표=한국거래소 |
거래소는 지난 6월 인플레이션 위험 헤지를 위한 '물가연동국채 ETN'상장에 이어 이번 ETN을 상장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됐다.
기초지수는 KAP 국채30년 지수(±1X,±2X)는 정부에서 발행한 30년 만기 국고채(3종목)로 구성된다. 관련 이자수익·자본손익·이자 재투자수익을 모두 포함하는 총수익 지수다.
구성종목은 가장 최근에 발행된 순서대로 각각 50%, 30%, 20%의 비중으로 지수에 편입된다.
거래소는 ETN은 발행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성격의 파생결합증권이어서 투자시 발행사의 재무건전성 관련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거래소는 "ETN 시장가격이 기초지수 움직임을 잘 추종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지표가치(iIV)를 투자참고지표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