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제조회사와 기업·종교시설 등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5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도는 7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451명으로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744명, 퇴원 9675명, 사망 32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시 25명, 거제시 14명, 김해시 6명, 창녕군 4명, 고성군 4명, 의령군 1명, 함안군 1명, 합천군 1명이다.
경로별로는 지역 내 확진자 접촉 33명, 거제 기업·종교시설 관련 13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4명, 조사중 3명, 함안소재 제조회사 관련 2명, 해외입국 1명명이다.
김해시가 설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김해시] 2020.12.15 news2349@newspim.com |
창원 확진자 25명 중 20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10명은 가족, 7명은 직장동료, 2명은 동선 접촉자, 1명은 지인이다.
2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2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창원 확진자 1명과 함안 확진자 1명은 함안 소재 제조회사 관련 확진자로 종사자 가족이다. 모두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함안 소재 제조회사 관련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거제 확진자 14명 가운데 13명은 거제 소재 기업·종교시설 관련 확진자이다. 지난 7일 최초 거제 소재 기업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전날 오후 종사자 6명과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거제시 방역당국은 전날 기업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같은 층 근무자 137명과 가족·지인 34명, 확진자가 방문한 종교시설 방문자 2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종교시설 방문자 3명과 종사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거제시 방역당국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 4곳에 현장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접촉자 등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종교시설은 8일부터 12일까지 폐쇄 및 비대면 예배로 전환했으며, 추후 검사결과에 따라 조치사항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나머지 1명은 해외입국자이다.
김해 확진자 6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모두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녕 확진자 4명 중 3명은 지역내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고성 확진자는 4명 가운데 3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의령 확진자 1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합천 확진자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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