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낙연 캠프 "지금 같은 격차 재현되면 어려워...호남에서 최종 판가름"

기사입력 : 2021년09월08일 08:58

최종수정 : 2021년09월08일 08:58

"흥행 고려하면 경쟁 좁혀지는 게 좋다"
"투표율 최소한 60% 가까이 올라야"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캠프가 8일 향후 경선 전망에 대해 "지금 같은 격차가 그대로 재현되거나 이재명 후보가 50% 상회하는 지지율을 계속 유지한다면 상당히 어려운 선거"라며 "결국 최종적인 판가름은 이번 달 말쯤에 있는 호남에서의 최종 경선이 결론을 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정책총괄본부장인 홍익표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나 이낙연 후보나 누가 되느냐를 떠나서 전체적 흥행을 감안할 때는 지금보다 경쟁이 좁혀져는 것이 전체적 흥행에 좋다고 판단한다"며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40% 투표율이 최소한 50% 후반대 60% 가까이 올라가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교육분야 부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영훈, 홍익표 의원, 이 전 대표, 홍성국 의원. 2021.08.11 leehs@newspim.com

그는 '1차 슈퍼위크 전망'에 대해서는 "대구 경북 선거하고 맞물려 있는데 아마 충청권에 여진이 있기 때문에 저희로선 쉽지 않은 승부라고 생각한다"며 "소위 밴드웨건 효과가 강하게 나타날 걸로 보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도 상당히 우려스러운 측면을 갖고 있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캠프에서 네거티브 중단선언을 한 것에는 동의했지만 정책검증에 대해서는 "계속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기본대출'에 대해 "기본금융이라고 표현하는데 사실상 대출이죠. 기본대출 같은 경우 금융권에 있는 분들은 금융체제 근간을 흔드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지금도 한국은행에서는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인플레 우려에 대한 높아지고 있지 않나. 그런데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기본대출 이미 1000만원씩 하겠다 하면 아마 전국민 천만명에서 1500만명 정도는 쓸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 경우에 천만원씩 한다면 약 100조에서 150조가 시중에 풀린다는 건데 그건 상당한 인플레 압력이나 여러 가지 문제를 금융체계 전반에 우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기본소득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재원이야 어떻게든 마련할 수 있겠지만 재원보다 한 건 원래 우리 복지정책 근간이란 것은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인데 동일하게 했을 때 두 가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복지체제 사각지대를 어떻게 해소할 거냐 이 문제는 공감합니다만 그 대안이 기본소득은 아니다"라며 "누군가에게 8만원은 목숨을 왔다갔다 하는 문제지만 누군가에게 8만원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란 돈이다. 그럴 때는 그 돈을 어려운 분에게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없애가면서 그분들에게 더 많은 복지체계 지원하는 것이 훨씬 지금 현재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복지정책을 취하는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