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추석 연휴 봉안시설을 전면 폐쇄하고 사전예약을 받아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전주시는 성묘객 방문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사시설 운영 지침과 전주시 보건·의료자문관의 자문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민간이 운영하는 실내시설은 부분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효자공원묘지 전경[사진=전주시] 2021.09.07 obliviate12@newspim.com |
전주시는 오는 6~17일까지, 23~10월 10일까지 방문할 성묘객을 하루 500명까지 예약을 받는다.
동시 입장인원도 시설별로 48명까지 제한되며 가족 당 이용시간도 30분까지만 허용된다. 전주승화원 화장장은 추석 당일인 21일 하루 폐쇄된다.
실외시설인 효자공원묘지는 이달 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5주간 성묘객 총량 예약제로 운영된다.
공원묘지 방문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백신접종 2차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가족당 8명, 성묘시간 30분, 시간대별 1000명, 1일 4000명으로 제한된다.
봉안시설은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며 공원묘지 출입구 6곳에는 발열체크 및 인원 통제 역할을 맡을 방역인력이 배치된다.
전주시는 민간 봉안시설에 대해 추석 연휴기간 폐쇄 및 사전예약제를 권고했다.
모악추모공원과 효자추모관, 금상동성당 하늘자리는 18~22일까지 5일간, 자임추모관은 20~22일까지 3일간 폐쇄키로 했다. 그린피아추모공원은 현재 폐쇄 일을 검토 중이며, 전주추모관은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추모객 분산을 위해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추모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치사진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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