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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6일 수보회의 주재...거리두기 4단계 연장 당부 있을 듯

기사입력 : 2021년09월06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9월06일 06:00

거리두기 4단계 1달 연장...제한은 다소 완화
'모더나' 백신 5~6일 추가 반입...접종 당부 있을 듯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수석보좌관회의를 개최한다. 정부가 모더나 사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코로나19 백신 중 126만3000회분이 도착한 가운데, 문 대통령의 방역 관련 메시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보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과 함께 4주간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대국민 당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9.03 photo@newspim.com

이날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연장 시행된다. 다만 정부는 수도권의 식당·카페 등 매장 영업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식당·카페·가정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도록 제한을 완화했다.

모더나 사로부터 약속된 코로나19 백신도 추가로 반입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모더나 백신 126만3000회분이 5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후 추가 물량 255만2000회분이 인청공항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자는 5일 기준 3000만명을 돌파했다. 추진단은 "지난 8월 26일부터 시작된 18~49세 청장년층의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잔여백신 접종도 매일 일정수준 이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추석 전까지 3600만명 1차 접종 목표는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한 달 연장된 만큼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전국민적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규제 완화가 시행되는 만큼 국민들의 백신 접종을 적극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불거진 낙하산 인사 논란과 관련해 문 대통령의 언급이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펀드' 사업을 총괄하는 한국성장금융의 투자운용본부장에 관련 경력이나 자격증이 없는 청와대 행정관 출신이 선임돼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에 두겠다던 '일자리 상황판'은 사실은 '낙하산 상황판'이었나"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에 대해 "청와대가 관여하는 인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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