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현장서 화재복구 지휘... "임시시장 개설·장보기행사 전개 주문"
정부에 30억원 특교세 지원 요청...명품시장 재건축 추진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전날에 이어 5일 영덕 화재 현장을 찾아 화재복구를 점검하고 피해상인 구체적 지원책 마련을 독려했다.
또 추석대목을 앞두고 임시시장을 개설하고 장보기 행사프로그램을 전개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5일 영덕읍 영덕시장 화재현장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복구 상황 점검과 함께 복구를 직접 지휘했다.
이 지사는 이날 현장 대책회의에서 우선 피해 상인들에게 3000만원을 무이자 무담보로 즉시 지원하고, 긴급경영자금 또는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자금을 저리로이빠른 시일 내 대출할 것을 지시했다.
옛 야성초등학교에 조성 중인 임시시장 장소를 방문해 조속히 전기, 수도 등 기반시설을 갖춰 장날인 오는 14일 이전에 개장토록 독려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북도와 유관기관 등에서 일제히 영덕시장으로 장보기 행사를 전개할 것을 지시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전날에 이어 5일 화재현장인 경북 영덕군 영덕읍 영덕시장 피해현장을 찾아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복구를 직접 지휘하는 등 피해상인 조기복귀위한 지원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1.09.05 nulcheon@newspim.com |
또 화재가 발생한 영덕시장을 영덕군 등 동해안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전국의 모델이 되는 명품시장으로 재건축 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영덕시장 재건축 사업이 정부안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조속히 중앙부처에 국비를 건의할 것을 지시했다.
영덕군은 피해 상인들로부터 피해접수 신청서를 받아 대출을 위한 선행 조건인 재해 피해사실 확인서를 최대한 빠르게 발급해 자금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피해상인들의 편의를 위해 6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현장 융자센터를 운영해 자금 신청을 도울 방침이다.
이 지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큰 아픔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이 하루 속히 생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서도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며 "경북도와 영덕군은 전 행정력을 동원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현장 점검에 이어 이날 오후 3시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영덕시장 화재피해 복구위한 재난특별교부세 30억 원 지원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전통시장 모델을 만들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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