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경은 어청도 인근 해상의 어선에서 불이 났으나 승선원 27명은 무사히 구조됐다고 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8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54㎞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부산선적 129t급 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
어청도 인근서 화재가 발생한 어선 진화[사진=군산해경] 2021.09.04 obliviate12@newspim.com |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하는 한편 인근에 있던 선박들에게 구조요청을 했고 인근에 있던 선단선의 도움으로 승선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7척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서 화재를 진화하고 해양오염에 대비해 방제정 2척을 배치했다.
이 화재는 기관장이 산소절단기를 이용해 작업 중 불꽃이 튀어 발생된 화재로 전해졌다.
군산해경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