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도내 10개 특성화고등학교 14개 학과에 대한 학과개편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최근 교육과정을 검토하고 산업체와 학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신청 희망학교를 컨설팅하고 심의를 통해 학과개편을 승인했다.
승인된 학교(학과)는 △영광공업고(e모빌리티과) △여수정보과학고(AI경영과) △고흥산업과학고(스마트팜관리과) △목포공업고(전기과) △순천전자고(바이오메디컬과, IoT전기전자과, SW통신과) △순천효산고(IT융합정보과) △한국말산업고(반려동물관리과) △목포성신고(관광외식서비스과) △목포중앙고(스마트경영과, 스마트설비과) △여수공업고등학교(AI전기제어과, 스마트자동차과) 등이다.
전남교육 청사 [사진=전남교육청] 2020.05.07 kh10890@newspim.com |
이들 학교는 교육부와 도교육청의 예산을 지원받아 실습환경개선, 첨단기자재 구축, 교사연수 및 교육과정개발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2022~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나주공고(스마트펙토리과) △담양공고(스마트전기전자과) △목포공고(토목과, 기계과) △목포여자상업고(보건간호과, 공공사무행정과) △순천효산고(스마트금융과) △여수공고 기계과 △여수정보과학고(AI경영과) △영암전자과학고(전기에너지과) △장성하이텍고(농산업식품안전과) △전남자연과학고(미래식품산업과, 정원산업과) △해남공고(화공과) 등은 이미 승인을 받아 준비과정을 마치고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신산업·신기술 대두, 산업구조 급변에 대비하고, 지역전략산업 및 국가 기간산업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해 꾸준히 학과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직업계고의 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고광진 미래인재과장은 "직업교육의 핵심은 산업변화에 대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을 길러 주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학과개편을 통해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을 키워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