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 해외투자자와의 MOU협약 당시 망상지구 범시민대책위원회의 업무방해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해 주목되고 있다.
![]() |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31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입구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차량으로 오인하고 차량 앞에 드러누운 전억찬 동자청 망상지구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동자청 직원들에 의해 옮겨지고 있다. 2021.08.31 onemoregive@newspim.com |
2일 동자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진행한 '망상 제1지구 해외투자자 유치 필리핀 LCS그룹 등과의 MOU 협약' 당시 망상지구 범시민대책위원회가 행사장에 무단 난입해 고성 등 정상적인 협약 진행을 방해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취지에 부합하는 외자유치 노력의 결실로 필리핀 LCS그룹이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협약체결 후 30일 이내 100만 달러를 국내 금융기관에 송금하고 4년간 총 1억 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또 검증된 외국 투자자 유치를 통해 재정적으로 안정된 개발여건을 조성함으로써 그 동안의 재정적 우려를 불식시키고 망상 제1지구 개발을 본격화할 수 있는 중요한 협약이라고 밝혔다.
동자청은 이날 행사와 관련 망상지구 범시민대책위원회는 근거 없는 의혹 해소와 도지사 면담을 요구하며 다수의 사람을 동원한 시위와 행사 관계차량 진입 방해를 위해 드러눕는 행위 등을 자행해 동자청에서 행사를 정상적으로 치룰 수 없도록 했을 뿐만아니라 변경한 호텔 행사장까지 불법 난입해 고성과 몸싸움 등 소란을 피움으로써 외빈이 초청된 중요 행사를 고의적으로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동자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엄중한 상황 속에서 어렵게 추진한 외자유치 협약 행사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법적으로 엄정 대처하고 더 이상 일부 시민단체의 악성 민원으로 개발사업을 지연시키는 일이 없도록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