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의 어머니 365명이 2일 "사람의 체온은 36.5도이다. 1년 365일 한결같은 마음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 달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재명을 지지하는 대구 맘 365명'은 이날 오후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소재 어린이회관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에서는 정치적 성향이나 색깔이 한쪽으로 너무 치우쳐 있다 보니 관심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었다"고 술회하고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이재명 후보를 응원하는 것부터 시작해 엄마라는 이름이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돼야겠다"며 이 후보 지지 배경을 밝혔다.
대구지역 어머니 365명이 2일 오후 수성구 황금동 소재 어린이회관 입구에서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 2021.09.02 nulcheon@newspim.com |
이들 365명의 어머니들은 '정치에 1도 관심 없었던 대구 맘들의 반란!'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직을 수행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약속과 실천력에 관심을 갖고 어린이 안전 보장과 창의적 교육환경 조성, 아동과 청소년들의 인권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재명 후보는 아동과 보육정책에서 검증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 어머니들은 "돌봄의 부담으로 양육자의 사회활동과 자아실현을 단념시키고 가족 간의 갈등을 야기하고 있는 현실에서 범정부 차원의 통합적 온종일 돌봄체계의 구축과 보육 공공성을 강화해 국가와 사회가 모든 아이들의 보육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 약속을 지킬 사람이 바로 이재명 후보"라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이들은 또 성명에서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모든 세대와 성별에서 차별 없는 공정한 세상을 위한 약속을 실천할 사람, 불공정·불평등·불균형의 문제를 해결할 사람, 합리적이고 강력한 추진력과 실천력을 믿고 지지하기로 했다"며 거듭 이재명 후보지지 배경을 밝혔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