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일원에 조성되는 '평택항 화양신도시'가 본격적인 기반공사에 들어갔다.
평택항 화양신도시.[사진=화양신도시개발조합] 2021.09.02 seraro@newspim.com |
부지는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총 279만1195㎡(약 84만 4000평)로 이곳에는 2만여 가구에 인구 5만4084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2일 시에 따르면 현재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지난 7월 신도시 개발을 위한 대규모의 PF를 완료하고 2019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본격적인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간 상태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화양신도시에는 평택시청 안중출장소가 이전하며 연면적 2만2770㎡에 지상 10층·지하 4층 병상 350개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2개 등 총 8개 학교와 다수의 공공시설도 건립돼 서평택은 물론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신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지 5km 이내에 평택항 배후 첨단 물류기능 수행의 중심거점인 아산국가산업단지(원정지구, 포승지구), 포승2일반산업단지, 경기경제자유구역(포승BIX, 현덕지구) 등도 인접해 있어 물류기능 중심 배후단지 역할로 기대된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89.2km) 안중역과 KTX 경부선과 연결이 완료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이 30분 이내로 단축된다.
화양신도시개발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부지내의 아파트 건설에는 대형 건설사가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어 주요 아파트 브랜드가 속속 들어서는 신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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