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용산서원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91호 김창대 제와장과 함께 하는 전통문화체험이 진행된다.
2일 동해시에 따르면 2021년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4일과 11일~12일 동해 용산서원에서 '시민들을 위한 문화재 활용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동해 문화유산 서포터즈 올.[사진=동해시청] 2021.09.02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전통문화 체험에서는 국내 유일의 제와장 보유자 국가무형문화재 제91호 김창대 제와장과 전수자들의 수제 전통기와 제작 시연 후 참가자 체험이 진행된다.
또 오는 11일과 12일 진행되는 세부 프로그램 '동해 문화유산 서포터즈-올(all)'에서는 동해시의 문화유산을 지키는 일일 서포터즈 활동을 구성해 문화유산 홍보물 만들기, 동해 용산서원 및 문화유산 답사, 전통문양 3D펜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 김창대 제와장은 고(故)한형준(제와장, 1929-2013)의 문하에서 제와 기능을 전수 받아 20여 년간 제와의 보존·전승에 힘써왔으며 지난 2009년 전수교육조교로 선정된 이래 국보 숭례문, 보물 창덕궁 부용정 등 각종 문화재 수리에 참여해왔다.
이어 지난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 제91호 제와장 보유자로 인정받으면서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월출 문화체육과장은 "옛 문화유산의 가치를 현재에 공감할 수 있는 지역 문화 프로그램으로 개발 운영해 시민들에게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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