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 정기국회 내 언론중재법·방송법 매듭 강조..."언론 개혁 이제 시작"

기사입력 : 2021년09월02일 11:44

최종수정 : 2021년09월02일 11:44

정책조정회의에서 언론 개혁 의지 재차 강조
박완주 "이번 정기국회, 민생법안을 최우선에 둘 것"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정기국회 내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와 함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방송법과 1인 미디어 가짜뉴스 피해구제 예방을 위한 정보통신망법의 마무리를 강조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언론 개혁은 이제 시작이다"라며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1인 미디어 가짜뉴스 방지, 포털 공정화 등을 가짜뉴스 피해구제법과 함께 정기국회에서 마무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9.02 leehs@newspim.com

그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협의체 구성에 대해 "김용민, 김종민 의원과 상의해서 남은 언론계, 학계전문위원을 신속하게 추천할 예정"이라며 27일 본회의에서 결론을 내려야 하는 만큼 협의체에서 더 치열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법 처리'에 대해서는 "지난 4월 여야의 이견을 조정하기 위해 과방위 내 TF 조성에 합의했으나 야당의 반대로 (조성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며 "공영방송 이사와 사장 선임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공영방송이 공적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정보통신망법은 야당이 법안소위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서 안건조정위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포털 공정화를 위한 신문법은 뉴스 배열 알고리즘의 평향을 극복한다는 점에서 많은 언론이 기대하는 과제다. 포털 뉴스 제휴와 평가에 대해서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언론계가 요청하고 있는 사실적시명예훼손죄 존치여부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 경제 혁신, K 뉴딜 총선 공약, 국정·개혁 과제 완주라는 큰 틀에서 입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사회안전망을 보다 두텁게 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뛰어 넘는 포용적 성장으로 국민의 삶을 지키고 삶의 질 높여줄 민생법안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어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사회적경제기본법·공공기관사회적가치실현법 등으로 소상공인의 피해 극복을 지원하겠다"면서 "아동수당법과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등도 통과시켜 복지와 돌봄을 챙기고 취약계층 및 사회적 약자 보호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청년권익 증진법으로 청년권익을 한층 더 실현해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미래 대전환시대의 시대의 경제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제혁신 법안통과에도 주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또한 "전기사업법과 순환경제전환촉진법 등을 통해 탄소중립 및 상생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가재정법·서비스산업발전법·유통산업발전법 등으로 골목상권에서 거시경제까지 경제위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총선 공약 실현과 국정·개혁 과제 완수를 위한 입법인 만큼 꼼꼼히 살펴 깔끔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는 국회법과 신상 털기가 아닌 역량검증에 방점을 찍도록 하는 인사청문회법, 그리고 국방개혁법, 신문법, 정보통신망법을 통과시켜 국방언론개혁과제 완수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고 말했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