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영동군의회가 기존 2개의 도의원 선거구 유지를 촉구했다.
군 의회는 2일 제295회 영동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충북도의원 영동선거구 유지 촉구 건의문' 을만장일치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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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의원들.[사진 = 영동군의회] 2021.09.02 baek3413@newspim.com |
군 의회는 건의문에서 "획일적인 인구수가 아닌 행정구역, 지역의 특수성과 대표성, 인구비례 유권자 수, 생활권 등을 함께 감안해 선거구가 조정돼야 한다"며 "도농 격차를 막고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기존의 선거구가 유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8년 6월 헌법재판소에서 광역의원 선거구간 인구편차를 4대1에서 3대1로 바꿔야 한다는 결정을 내린것은 인구 자연감소 요인이 많은 열악한 농촌 지역의 선거구만이 대폭 줄어들 수 밖에 없는 불평등하고 매우 안타까운 결정이다"고 비판했다.
김용래 의장은 "영동군민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기존의 선거구가 2개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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