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단독] 지인 동원해 엄마 눈앞에서 10대 무차별 폭행…경찰 수사 착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기밀매 구경 시켜줄까", "죽여버리겠다" 협박까지
"오히려 우리가 피해자…딸이 A군으로부터 폭행 당했다" 반박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한 학부모가 자신의 딸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성인 남성들을 동원해 10대 학생을 협박하고 폭행까지 했다는 사건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 학생 측은 어머니와 함께 있는 상황에서도 이 남성들이 "죽여버리겠다"면서 수차례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고등학교 3학년 A군(18)을 때린 40대 B씨 등 3명을 폭행 및 협박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과 고소인인 A군 어머니에 따르면 B씨 등은 지난달 24일 서울 용산구 B씨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A군을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군이 자신의 딸 C양(15)에게 욕설을 하고 괴롭혔다는 이유로 지인인 30대 남성들을 불러 A군을 폭행하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지난달 22일 오후 6시쯤 C양과 통화를 하던 중 C양이 자신과 여자친구를 험담했다는 이유로 욕설을 했다. 전화를 건네받은 B씨는 "둘 다 잘못했으니 사과하라"고 했다. 그러나 A군은 C양이 성의없는 사과를 했다며 반성문을 요구했고, B씨는 "무슨 반성문이냐"며 전화를 끊었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한 시간여가 지난 오후 7시40분쯤 A군은 "집 근처로 나오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는 익명의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받고 나간 곳에는 B씨 모녀와 30대 남성 3명이 있었다. 이들은 A군과 함께 있었던 친구들도 불러 무릎 꿇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심지어 '장기밀매를 하니 구경 시켜줄까, 통나무로 만들어줄까'라며 협박까지 했다고 한다.

이후에도 협박 전화가 이어지자 이튿날인 24일 오후 5시쯤 A군은 어머니, 이모와 함께 B씨가 운영하는 가게를 찾았다. A군은 "무릎 꿇고 진심으로 사과하면 없던 일로 해주겠다"는 B씨의 말에 용서를 빌었다.

그러자 B씨의 지인인 한 남성이 "그걸로 끝난 줄 알았냐"며 A군의 머리를 때렸다. 이 남성은 A군을 구석으로 데리고 가 커튼을 친 뒤 A군의 입에 휴지와 라이터를 물리고 때리는 등 6시간 동안 폭행했다고 한다.

그는 A군에게 "뒷골목으로 데리고 가 (칼로) 한 대 놔줄까"라며 협박했으며, A군의 어머니에게는 "아들 데리고 차에 태운다. 그럼 아들 다시 못 본다"고 말했다고 한다. 당시 현장에는 B씨의 전화를 받고 온 A군 여자친구의 부모와 또 다른 친구들의 부모도 있었으나 아무도 저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군 어머니는 "그 남성이 가게 밖으로 못 나가게 해서 사실상 가게에 갇혀 있었다. 어른들도 무서워서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할 정도였다"며 "아들이 '빨리 끝내고 싶어서 참고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A군은 현재 불안 증세를 보이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군 어머니는 "병원 인근까지 찾아온 B씨 지인을 본 아들이 놀라 뛰어들어가기도 하고 링거를 여러 번 맞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B씨는 딸이 A군으로부터 장기간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반박했다. B씨는 "우리 딸이 A군 여자친구에게 A군을 욕하고 못 만나게 한다고 해서 A군이 딸을 장기간 폭행하고 협박했다"며 "오히려 우리가 피해자고 저쪽이 가해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군이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B씨는 "A군이 거짓말을 하길래 부모님들 동의 하에 (지인이) 뒤통수를 때린 것이고, 그 자리에 있던 A군 친구도 같이 혼났고 같이 맞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게 정면이 유리로 돼있는데 어떻게 거기서 폭행할 수 있느냐"고 덧붙였다.

경찰은 A군 측을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마쳤으며, 향후 B씨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인 사항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사진
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