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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1% 넘게 상승...3주 만에 2만8000선 회복

기사입력 : 2021년08월31일 16:55

최종수정 : 2021년08월31일 16:55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31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1% 넘게 상승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 상승해 2만8089.54엔에서 마감했다. 닛케이지수가 종가 기준 2만8000엔을 회복한 것은 지난 12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0.5% 오른 1960.70포인트에서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오전 장 하락권에서 머물다 오후 장 반등에 성공했다. 이로써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매월 마지막 거래일 때 하락했던 '징크스'를 깼다.

다이와증권의 하야시 켄타로 선임 전략가는 "반등은 뜻밖이었다"며 "투자자들이 기업 실적의 견조함을 확인하고 매수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 중국 주가지수와 미국 주가지수 선물의 강세도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9월29일)와 총선(10월 예상)을 앞둔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 등 당 집행부 인사를 교체할 것이라는 소식이 시세를 돌려세운 배경이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관련 보도에서 인사 교체는 당내에서 니카이 간사장이 5년째 역임 중인 상황을 둘러싸고 불만이 나오는 가운데 현 정권의 침체하는 지지율을 부양하려는 목적이라고 전했다.

케이에셋의 히라노 켄이치 대표는 니혼게이자이에 "닛케이지수가 25일 이동평균선을 웃돌았는데 다음은 200일 이평선이나 75일 이평선 수준인 2만8200엔대를 시험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닛케이지수 종목 중 소프트뱅크그룹(SBG)와 패스트리테일링이 각각 0.5%, 2.1% 상승하는 등 대장주가 오른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인 도쿄일렉트론도 1.4% 올랐다.

토피스 업종별 지수 중 해운(3.2% 상승)과 철강(2.5% 상승) 부문이 상승했다. 반면 항공운송(1.8% 하락)과 육상운송(1.5% 하락) 부문은 부진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5% 상승한 3543.94포인트, CSI300은 0.2% 내린 4805.61포인트에서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5% 상승한 1만7490.29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40분 기준 0.8% 상승한 2만5741.00포인트에 호가됐고 베트남 VN지수는 0.1% 오른 1329.24포인트를 나타냈다.

인도 주식시장은 강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와 니프티50은 각각 모두 0.6% 상승한 5만7201.21포인트, 1만740.05포인트를 기록했다.

앞서 센섹스와 니프티50은 5만7224.52포인트, 1만748.80포인트까지 상승하며 장중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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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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